티스토리 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들고 있는 기업.
바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다.
10만 달러를 목전에 두고 비트코인이 5% 이상 밀렸고,
그 여파로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거래일보다 12.33% 폭락한 353.69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2000달러 선에서 공방전이다.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10만달러가 강력한 저항선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10만 달러 선을 기준점으로 보고 대거 차익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폭락한 것.
하지만 5만5000개의 비트코인을 매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계속 비트코인을 매집 중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모두 38만6700개로 늘었다.
이는 비트코인이 현재까지 약 2천 만 개 정도 채굴된 점을 감안하면 전체 유통량의 2%에 해당하는 것이다.
실제로 잃어버린 비트코인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더 늘어날 수 있다.
전 세계 그 어떤 국가나 기관, 개인보다 많이 갖고 있다.
장기 보유자, 고래들 대거 매도 나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대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사람들을 고래로 부른다.
최근 한 비트코인 분석 업체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지난 한달 동안 72만8000 BTC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세로 약 670억달러에 해당한다.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인후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점유율은 약 50% 수준이다.
최근 최고치였던 60% 이상에서 10% 포인트 정도 하락했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떨어지면 알트코인의 시장이 온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번 비트코인 하락시에 이더리움, 리플도 주저 앉았다.
일론 머스크의 코인으로 불리는 도지코인 등은 그 낙폭이 2배에 가까웠다.
서로의 매수 매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여전히 지속하고 있는 매수 전략이 어떤 결과를 나올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