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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1000일, 피해 규모 눈덩이처럼 커져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11. 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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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0일째 되는 날이다.
 
벌써 우크라이나는 현재 영토의 약 5분의 1을 러시아에 점령당했으며 인구 또한 5분의 1이 감소한 상태다.
 
전쟁이 거의 3년에 가까와 지면서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날로 악화되고 있다.
 

얼마나 피해를 입었나!

 
전쟁 전인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인구는 약 4300만 명이었다.
 
이 중에서 약 600만 명이 유럽 내 다른 국가로 탈출했다.
그리고 개전 이후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도 1만2000명에 육박했다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집계했다. 나머지는 군인 및 전쟁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자, 실종자들로 추측된다.
 
지금 우크라이나의 인구는 약 3,500만 명으로 800만 명 정도가 우크라이나 땅을 떠났거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한다.
거의 서울 인구에 가까운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땅에서 3년도 채 안되어 사라진 셈이다. 
 

판세가 바뀌고 있다.

포격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화재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이후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드디어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 승인이 보도되면서 또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거리가 300㎞에 달하는 미국산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부 표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미국은 그동안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제공했지만, 확전에 대한 우려 탓에 러시아 본토 공격에 미국산 무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제약을 걸어뒀다.
이를 풀어버린 셈이다.
 
영국도 프랑스와 함께 개발한 공대지 미사일 스톰섀도에 대해 미국과 동일하게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을 금지하는 조건을 걸었었다.
이 미사일의 유도장치 기술을 제공한 미국이 영국과 프랑스의 미사일 수출과 사용 등에 대한 거부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미사일의 러시아 본토 내 사용을 영국이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러시아 본토는 그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뺏은 영토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섀도 미사일은 공대지 순항 미사일로 작전반경은 250km 정도다. 미국산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가 300km인 만큼 이 두 미사일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영토 내 300km까지는 모두 사정권에 든다고 볼 수 있다.
 
이 작전지역들은 북한군이 파병된 지역들이기 때문에, 미국과 영국 등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용으로 볼 수 있다.
 

러시아, 최근 일주일 새 엄청난 폭격 감행

 

특히 최근 들어 러시아가 자폭 무인기인 샤헤드 드론 공격 횟수를 급속히 늘렸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들이 큰 타격을 입었고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는 전 지역에
 전력 제한 조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화력발전소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전력을 생산할 수 없어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는 주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발전소들이 190차례 이상 공격을 받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발전 용량이 전쟁 전과 비교해 3분의 2가량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미 다가온 겨울, 우크라이나는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미사일 승인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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