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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지지자들은 리플이 네트워크에 대한 지나친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리플의 불안정성에 이야기하는 것들은 주로 

 

"리플이 XRPL 소프트웨어를 포크하거나, 에스크로 잠금을 변경하고, 추가 공급을 발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리플 (XRP)의 분산화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대부분 입니다. 

 

 

리플 상징 이미지 - 출처 : 업비트

 

 

이에 대해 리플의 CTO 슈워츠는

리플이 작업증명(PoW)이 아닌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며, 네트워크 검증자들이 보상을 받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조작의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리플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주로 채택하는 시장에서 많이 쓰이는

작업증명(PoW, proof-of-work), 지분증명(PoS, proof-of-stake)과 같은 합의 알고리즘에 기반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닝이나 스테이킹 개념이 없습니다.

리플 가상화폐는 채굴이나 보관을 해서 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대신에 리플 프로토콜 합의 알고리즘(RPCA)이라는 자체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네트워크 합의에 도달합니다.

이러한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실제로 초당 1,500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정도로 빠른 속도를 보입니다.

그리고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가상화폐를 이동 시킬 때 리플 망이 매우 많이 사용됩니다.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인 슈왈츠는 

 "리플이나 그 어떤 주체도 네트워크를 일방적으로 변경할 수 없으며, 검증자들의 동의 없이는 어떤 수정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리플 회사 자체에서 검증자들의 동의 없이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비트코인을 계속 매수하고 있는 마이클 세일러 회장에게 비트코인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겠죠.

 

또한 XRP 공급 조작 우려에 대해서도

"누구나 제안을 할 수 있지만, 탈중앙화된 검증자 시스템이 극단적인 변화를 막는다"고 밝혔습니다.

 

공급량을 가짜로 조작할 경우 검증자 시스템에서 무조건 적발된다는 것이죠.

 

리플이 XRP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이를 통해 법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슈워츠는 이에 대해 "비트코인과 같은 다른 오픈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상표권은 네트워크의 운영 방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XRP의 중앙화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리플의 입장은 XRP가 진정한 탈중앙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으며,

네트워크의 무결성을 보호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굳이 현재까지 금융에 있어 뛰어난 송금과 결제 능력을 보유한 리플이 공급량 조작이나, 네트워크 운영방식을 조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기위해선 수백, 수천 만명 이상의 검증자들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 백여개 이상의 은행들이 체인화 되어 협력파트너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들 은행이 리플 사가 혹시나 불법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면 가만히 앉아서 볼 일은 없겠죠. 

 

이미 리플은 더 이상 조작하기에는 어려운 수준까지 올라온,

꽤나 편리한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선두권 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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