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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투자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연초 대비 500% 이상 폭등하는 등
주가가 연일 랠리하자 비트코인 채굴회사인 마라톤 디지털 등
다른 회사도 잇달아 회사 차원에서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비트코인 다소 주춤,
큰 폭의 하락은 아니지만 아직 10만 달러 벽은 크게 느껴지는 분위기다.
우선, 가상화폐 하락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친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트럼프 효과'가 어느 정도 약발을 다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백악관 '가상화폐·AI 차르' 등 주요 직책에 친 가상화폐 인물을 배치하며 주요 인사를 끝냈다.
이에 따라 실제 이들을 통해 친 가상화폐 정책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만큼
차익 실현을 노린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가들은 이 차익 실현의 벽을 10만 달러로 보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상화폐가 구글의 초고성능 양자컴퓨터 발표를 전후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하락은 구글의 '윌로우' 양자 컴퓨팅 칩 발표와 함께 이뤄져 주목된다"고 전했다.
또 하나의 이슈, 마이크로소프트
이같은 상황에서 MS는 비트코인 투자안을 주주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 반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랫동안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비판적이었던 MS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의 입장과 일맥상통한다.
게이츠는 암호화폐의 투기적 성격과 잠재적 위험에 대해 우려를 여러 차례 표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