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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트럼프 쪽으로 각 나라가 이동 중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7. 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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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과 미리 좋은 관계 두기 포석.

 

트럼프와 바이든의 TV 토론 이후, 바이든의 인기가 날로 추락하고 있다.

이미 미국 내에서는 민주당에서조차 대권 후보를 교체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미국 대선 첫 TV 토론이 바이든 대통령의 완패로 끝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CNN 조사에선 “트럼프가 더 잘했다”는 응답이 67%였다.

 

바이든 현 대통령은 토론 도중 수차례 말을 더듬거나 쉽게 흥분하고 허공을 멍하게 바라보곤 했다.

민주당의 많은 유권자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선까지 넉 달 정도 남은 상황.

트럼프는 얼마 전 ‘성 추문 입막음’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고도 지지율에서 앞서왔기에 이번 TV 토론은 더더욱 민주당과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뼈아프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트럼프의 재집권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훨씬 커졌다.

 

미국이 세계의 정치와 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가이기에,

이제 각 국은 다시 트럼프 대세론으로 저울질 하고 있다. 

 

이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 4월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회동했다.

폴란드 대통령도 같은 달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난 뒤 "매우 즐거운 분위기에서 친근한 만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력 정책 중 하나인 '폭탄 관세'를 피하기 위한 로비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은 올해 초 미하엘 링크 대서양 협력 조정관을 미국에 파견했다.

그는 공화당 주지사들과 접촉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를 피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하기도 했다.

 

당시 링크 조정관은 로이터 통신에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그가 계획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의 제품에 대한

징벌적 관세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각 국이 알게 모르게 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각별한 관계를 맺어온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를 비롯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반기는 나라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도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를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중동 문제에 개입을 꺼리고 각 나라의 자율에 맡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외 정책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다.

 

 

첫 미국 대선후보 TV 토론 이후 국제 사회가 트럼프 재집권에 대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잔뜩 부각돼 사퇴 압박에 직면한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특유의 자신만만한 태도로 토론을 주도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여기기 때문으로 보인다.

 

군사·경제 분야에서 미국 의존도가 높은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 밖의 일에는 관심이 없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조에 따라 미국의 '세계 경찰' 역할이 사라진

지구촌에 대비하고 있다.

 

트럼프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 국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철저한 자본주의 논리로 본다.

우리 안보에 필수적인 미국의 도움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논리도 미리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자면,

 

"주한미군의 방위비 대폭 인상에 대해서는"

 

현재 북한의 도발을 단호하게 저지할 수 있는 핵 옵션을

제시하는 강수를 들 수도 있다.

 

앞으로 전 세계는 ‘바이든 이후’의 시대를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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