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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
또한 미국발 ‘산타 랠리’가 비트코인을 더욱 밀어올리고 있다.
원화로는 처음으로 1억 5000만 원을 돌파했으며, 달러로도 10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서 미 대선 당일 7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대선 이후 상승률이 50%를 넘어섰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은 여러 분위기가 결합된 이유다.
먼저,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기금 추진 의사를 밝힌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이 석유 비축 기금과 같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을 만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중국이나 다른 어떤 나라가 먼저 주도권을 잡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하겠다는 분위기에서 구체적인 계획까지 언급한 셈이다.
또한,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비트코인을 주 정부의 전략적인 자산으로 비축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텍사스주는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에 이어 경제 규모가 두 번째다.
특히 텍사스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가장 많이 밀집한 주이기도 하다.
조정론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늘 가파른 상승에서는 그만큼의 추락도 나온다.
일각에선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에 추락할 것이란 조정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경제가 내년에 침체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는 회의론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연말에는 4만 5,0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 시세에서 절반 이상 폭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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