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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종류가 다양하고 종류에 따라 피는 시기가 다르다.
흔히들 벚꽃의 원산지를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로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벚꽃 중에서도 왕벚꽃이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심어져 있고, 보기에도 가장 좋다.
왕벚꽃이 지고 나면 겹벚꽃이 핀다.
대략 종류 별로 벚꽃을 심어두면 최소 한 달 이상을 즐길 수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서울의 벚꽃은 이번 주를 기점으로 개화가 시작되어 다음 주에는 만개할 것 같다.
봄꽃 축제는 모두 4월 초순에 시작하지만 탄핵 등의 여파로 축제 분위기는 나지 않는 느낌이다.
하지만 한적하게 나 있는 여의도 길을 걷다보면 봄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다.
향,
벚꽃은 보기에는 너무 아름다우나, 향은 제대로 나지 않는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개막 퍼레이드는 여의서로 벚꽃길에서 개최된다.
길거리의 버스킹과 젊은 연인들이 1년을 가장 기다려 온 한 주로 볼 수 있다.
이곳은 대중교통이 필수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2번 출구와 9호선 국회의사당역 1, 6번 출구를 이용하면 가장 편리하다.
4월 2일 정오부터 9일 오후 2시까지 행사장 일대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잠실 석촌호수 벚꽃 축제'
석촌 호수 주변의 벚꽃 나무들은 잠실 5단지 아파트 내의 벚꽃 나무들에 비해 수령은 다소 어린 편이나,
만개할 때의 그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잠실 석촌호수의 둘레길은 천천히 걸으면 40분 정도 걸린다.
2.5킬로로 둘레길을 따라 무려 1,000그루가 넘는 거대한 왕벚꽃 나무가 둘러싸고 있다.
잠실 롯데타워를 둘러보면서 걸을 때의 정취와 안전성 측면에서는 여의도보다 인프라가 훨씬
더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여의도가 연인들을 위한 길이라고 하면,
잠실 석촌호수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한바퀴 쉬엄쉬엄 돌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 2번 출구나 8호선 석촌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다.
잠실 일대는 늘 교통 체증이 심한 편이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