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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80% 비수도권 배치 전망. 최대 수혜는?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3.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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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은 3천58명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각각 13개교 1천35명(33.8%), 비수도권 정원은 27개교, 2천23명(66.2%)이다.

 

정부는 400명을 수도권에, 나머지 1,600명을 비수도권 의대에 할당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구상대로 정원이 배정되면 수도권 정원은 13개교 1천435명, 비수도권 정원은 27개교 3천623명이 된다.

 

늘어난 정원을 비수도권에 더욱 많이 배분하는 것은 정부가 발표한

'지역의료 강화 방안'과 궤를 같이 한다.

 

내 자녀의 의대 진학은?

 

대학 병원 의사 (연합뉴스 제공)

 

올해 고3에게 적용될 2025학년도 대입 모집정원은 이미 작년 4월 발표됐었다. 

하지만 예외가 있다.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다. 이번의 경우에는 부득이 한 사유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승인을 통해 이를 변경할 수 있어,

대학별 의대 정원은 이러한 절차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아마 4월 중에는 확정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5월 발표되는 '대학 신입생 모집요강'에 반영된다.

 

각 의대에 정원 배정이 완료돼 대학에 통보되면 각 대학은 증원된 정원을 학칙에 반영한다.

이 부분이 바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증폭되는 사안이다. 

 

정부는 또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지역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역수가'를 도입하고,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병원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정원을 더 많이 배정한 것은 정부가 애초 밝혔던 원칙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 역량

▲ 소규모 의과대학 교육역량 강화 필요성

▲ 지역의료 및 필수 의료지원 필요성 등을 배정에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 2천명 가운데 80%인 1천600명을 비수도권에 집중시키기로 하는 등

배정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최대의 수혜자는? '비수도권 미니 의대'와 '거점 국립대'

 

 

 

현재 비수도권 미니 의대에는

건국대(충주)·대구가톨릭대· 을지대·울산대·단국대·제주대 등 6개 대학이다.

각각 정원이 40명으로 다 합쳐도 240명 밖에 안된다. 

 

정원이 50명이 채 안되는 나머지 6개 대학들도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강원대·충북대·가톨릭관동대·동국대(경주)·건양대·동아대 등 6개 대학 정원은 각 49명이다.

 

거점 국립대 역시 마찬가지다.

지역 의료의 중추 역할을 맡길 지방 거점 국립대에 증원 인원을 최우선 배분할 계획으로,

이들 대학 의대들이 서울대와 연고대 의대보다 더 커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비수도권 의대에 늘어난 정원을 더 많이 배정해 지역에서 성장한 학생이

의대에 입학해 지역 의사로 성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수도권 6개 권역 의대가 입학 정원의 40%(강원·제주 20%)를

해당 지역 학생을 뽑도록 의무화한 지역인재특별전형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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