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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개혁신당을 창당했습니다.
신당의 고유색은 오렌지 색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당의 키 색상은 이것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오렌지색 바탕화면을 소개했는데요.
이 전 대표는 오렌지색, 검은색, 흰색으로 ‘오늘보다 나은 내일 개혁신당’이라고 적힌 이미지를 SNS에 추가로 공개하며, “개혁신당의 당색 ‘개혁 오렌지’는 젊음, 대담함을 상징하는 오렌지에, 당 이미지인 개혁을 덧입힌 것”이라며 “역동성과 미래지향성을 추구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신당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 등이 참석했는데요.
이른바 빅 텐트라며,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정책위원장에 김용남 정책기획위원장을, 사무총장에 김철근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총장, 최고위원에 천하람 허은아 이기인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이준석 대표 추대 연설, 개혁은 굴하지 않는 것
“우리가 제시하는 개혁을 통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잃는 사람들은 맹렬하게 개혁에 반대하고,
반대로 개혁을 통해 혜택을 보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누리게 될 변화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지 못해서
그 길에 동참하는 것을 주저한다”며
“지하철 무임승차를 폐지하고 교통이용권과 할인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제안을 했는데,
그와 반대 관점에서 ‘천안에 지하철 타고 가서 소주 한잔하고 돌아오는 행복을 뺏지 말라’는 노인회장님의 주장이
‘누리던 것을 왜 빼앗아 가냐’는 관성의 측면에서는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이해가 간다고 해서 그런 주장에 굴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축사에서
"시대적인 과제를 위해서 우리 모두 협력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시대가 어떤 변화를 요구하고 어떤 정치를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 일을 우리가 함께 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혼자서는 변화하기 어렵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역시
"기왕이면 하나가 돼 국민 명령에 따르겠다고 약속한다"면서 "개혁신당이 함께 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는
"우리는 다른 곳에서 출발했지만, 같은 곳으로 가려는 사람"이라며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이 땅의 미래가 과학기술과 첨단 산업에 달려 있다는 것을 서로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뿔뿔이 각자도생해서는 정치적 성공을 거두기 매우 힘들 것"이라며 "꼭 화합해서 단일대오로 4월 총선을 맞이한다면 여러분의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연설에서 “이번 선거를 이재명과 윤석열을 서로 악당으로 하면 된다는 안일함 속에서 준비해 오던 그들에게 정말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정치에서 다루기를 기대했던 논제들이 무엇인지 보여줄 때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빅 텐트의 시작,
앞으로 총선까지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