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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RSPS라고 말하는 전환상환 우선주!
다소 생소한 개념입니다만, M&A 시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방법입니다.
전환상환우선주(RSPS, Redeemable Convertible Preferred Stock)는 주식의 일종 입니다.
말 그대로 우선주에서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주주에게 특정 조건에 따라 주식을 전환하거나 원하면 상환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합니다.
RSPS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전환권: 주주는 RSPS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집니다. 이 전환은 일반적으로 사전에 정해진 비율이나 조건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주주는 회사의 성장에 따른 잠재적 이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상환권: RSPS는 발행 회사가 주주에게 특정 시점에 주식을 상환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합니다. 주주는 이러한 상환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가지게 됩니다.
우선주 특성: RSPS는 일반적으로 배당금 지급에 있어 보통주보다 우선권을 갖습니다. 즉, 회사가 배당금을 지급할 때 우선적으로 배당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투자 안전성: RSPS는 주식 투자자에게 보통주의 변동성을 어느 정도 줄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환권과 상환권이 결합되어 있어, 투자자는 주가가 하락할 경우 상환을 통해 손실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시장성과 유동성: RSPS는 보통주로 전환 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장 상황에서는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RSPS의 유동성은 발행된 기업의 재무 상태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환상환우선주(RSPS)가 M&A(인수합병) 과정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유
RSPS는 우선 매력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자본 조달의 유연성: RSPS는 기업이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는 데 유리합니다.
인수합병 과정에서 기업은 추가 자본이 필요할 수 있는데, RSPS를 발행하면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보호: RSPS는 전환권과 상환권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에게 일정한 보호를 제공합니다.
M&A 후 기업 가치가 상승하면 전환권을 행사하여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으며, 가치가 하락할 경우 상환권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에게 더 큰 안전성을 제공합니다.
이때 발행회사에서의 재무상태표에는 부채로 잡히기 때문에 투자가에게 더욱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분 희석 최소화: M&A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되는 것을 원치 않는 경우, RSPS를 통해 보통주로의 전환을 연기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주주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면서도 새로운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재무 구조 최적화: RSPS는 일반적인 부채보다 낮은 위험도를 가지고 있어, 기업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M&A 후 기업이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대로 부채로 인식이 됩니다.
다만, 이 부채는 악성부채가 아니라고 볼 수 있죠.
매력적인 거래 조건: RSPS는 M&A에서 매력적인 거래 구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 인수자가 RSPS를 통해 인수 대상 기업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하면서도,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공유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RSPS는 M&A 과정에서 자주 활용되며,
투자자와 기업 모두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중요한 금융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환상환우선주는 투자자에게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금융 상품으로,
특히 스타트업이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주식은 투자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기업에게는 자본 조달의 유연성을 높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