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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해만(보하이만) 최대 규모 유전 발견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3. 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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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天津)항에서 약 200㎞ 떨어진 보하이만(渤海灣) 해역에서 1억이 넘는 규모의 유전이 발견됐다.

 

보하이만은 다소 생소하지만 우리 한자식으로는 발해만이다.

 

중국의 랴오둥반도와 산둥반도로 둘러싸인 바다로 면적은 78,000 km²이다.

보하이만, 라이저우만, 랴오둥만의 세 개 만과 보하이 해협 등이 있다. 

이 일대는 1980년대까지는 어창(魚倉)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바다였다.

 

하지만 동북3성과 허베이성의 공해산업이 발달하고수질 오염이 심해져 가장 오염도가 심한 바다가 되었다.

 

해안은 중금속이 끊임없이 몰려들고 쉴새 없이 기름 유출이 벌어지고 있는 바다가 되고 말았는데,

우리에게는 황해 깊숙한 부분이 오염된다는 게 안타깝다.


지난 19일 보도된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 기사에 따르면 황다오 27-3으로 명명된 이 유전의 평균 수심은 약 25m다.

1일 원유 생산량은 110t에 달한다.

 

이는 2019년 이후 보하이만에서 6번째로 발견된 매장량 1억t 이상 유전이다.

 

중국 심해유전 개발 성공소식 (중국 CCTV)

중국, 보름전에는 최초의 심해 유전개발 성공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3월 초, 중국 최초의 심해유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수심 300m 이하의 깊은 바다에 위치한 유전을 심해유전이라고 한다. 

8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이날 광둥성 주하이에 있는 주장커우 유역에서 심해유전인 카이핑난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카이핑난 유전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심해 원유 시추 설비를 활용해 발견한 최대 유전이다.

원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은 약 1억200만톤으로 추정되며 하루 평균 생산량은 1000톤 이상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 동안 세계에서 새로 발견된 유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심해에서 발견되었다.

중국도 심해유전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이전까지 중국이 개발한 유전 중 심해유전에 가까웠던 건 수심 286m의 남중국해 주장커우 유전이 유일했다. 

 

이번 보하이만(발해만) 저장량

보하이만 위치 지도


CNOOC의 톈진분사 저우자슝 부사장은

 

"이 유전에서만 약 2000만t의 원유를 시추할 수 있다"면서

100만명 이상 도시인구가 교통 운송용으로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이 유전의 발견은 CNOOC의 새로운 탐사 전략이 성공적임을 증명한다"며

"이 회사는 최근 몇 년간 보하이만 보중 26-6 심해저 유전, 남중국해의 바오다오 21 유전 등 중요한 발견을 해 왔다"고 전했다.

세계 2위의 석유 소비국인 중국은 지난해 석유와 가스 총 3억9000만t을 생산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석유와 가스 등 지하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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