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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보조장치 아찔한 순간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5. 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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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보조는 말 그대로 보조일 뿐.




주행보조 장치를 켠 채 달리던 미국 테슬라의 전기차가 열차가 지나는 건널목의 신호등을 감지하지 못해 열차와 충돌할 뻔한 장면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아침 미국 오하이오주 캠던에서 안개가 낀 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모델3 차량의 주행보조 장치 에프에스디(FSD)가 철도 건널목의 신호등을 감지하지 못하는 걸로 추정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안개가 끼어 있지만 철도 건널목의 신호등이 뚜렷하게 보이는데도 차량이 계속 직진하다가 충돌 직전 오른쪽으로 꺾으면서 건널목 차단 장치와 부딪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테슬라의 에프에스디는 완전 자율주행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전체 5단계 중 2단계)이지만,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어, 사용자들의 오해를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자율주행 2단계에서는 운전자가 스티어링휠(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은 채 주변 상황을 확인하면서 필요한 경우 운전에 개입할 준비를 해야 한다.

한편 테슬라가 217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성능 개선에 착수했다.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소재 개편에 나서면서 국내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기회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연말에 업그레이드된 2170 배터리를 선보이기 위해 협력사와 제품 출시를 논의 중이다. 전기차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에 놓였지만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차량에 대한 수요는 유효한 만큼 테슬라는 배터리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성능 개선은 곧 소재의 변화다. 특히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가 달라져야 한다. 양극재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좌우해 전기차 주행거리에 영향을 주고, 음극재는 충전 속도를 결정짓는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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