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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자 도전이다!!!
트럼프가 벌써 두 번째 암살 시도를 겪었다.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한 것을 두고,
트럼프 후보는 자신에 대한 과도한 공격과 적개심이 암살 시도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올해 두 차례나 암살 시도를 겪은 후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불안감에 떠는 모습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그는 더욱 강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골프장에서 붙잡힌 50대 미국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는 범행 당일 현장 인근에서
12시간가량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호의 실패라는 이야기가 이번에도 흘러 나왔다.
그보다 더욱 큰 문제는 대선전이 격렬해 지면서 대선 후보들의 신변을 위협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는대로 행동하기도 한다.
독설가 성향의 트럼프에 대해 이 사람이 다시 미국이 대통령이 된다면?
민주주의에 대한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이렇게 맹신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물론, 이들이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외로운 늑대는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번에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골프장에 나와있는 트럼프가 타겟이었다.
총기를 소지한 채 모습을 숨기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타나길 장시간 기다렸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사법 당국은 그를 우선 총기 불법 소지 등 혐의로 기소한 뒤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1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라우스를 유죄 선고를 받은 중죄인에게 금지된 총기를 소지한 혐의, 일련번호를 지운 총기를 소지한 혐의 등 2건으로 기소했다.
두 혐의 모두 최대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라우스는 현재 도주할 위험 등을 이유로 구속된 상태다.
라우스의 기소장에는 범행 당일 구체적인 행적이 담겼다.
특히 휴대전화 기록을 조회한 결과,
그는 사건 현장이었던 플로리다주(州) 골프장 인근에 전날 오전 1시59분부터 약 12시간을 머문 것으로 추정됐다.
오후 1시31분쯤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던 비밀경호국(SS) 요원이
골프장 가장자리를 걷다가 나무가 늘어선 곳에서 소총으로 보이는 물체를 포착, 사격을 가한 시각까지다.
트럼프 후보의 이 같은 주장은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후보가 꾸준히 트럼프 후보를
“민주주의의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해 온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후보는
“그들(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후보)은 우리나라를 파괴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이라며 “그들은 내부의 적이며, 진짜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후보는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후보가 선동적인 표현을 쓰고 있다고도 비난했다.
최근 트럼프 진영에서는 토론 이후, 해리스는 이미 설문지를 사전에 입수했으며 사실에 대한 팩트체크를
실시간 하지 않겠다는 정보를 입수한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과연 트럼프 대선 캠프쪽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유독 토론의 강자인 트럼프가 토론의 경험이 거의 없는 해리스의 토론은 다소 이상한 점이 있다.
트럼프가 해리스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점,
두 명의 ABC 방송 진행자들 역시 트럼프에게 유독 팩트 체크를 계속해 온 점,
이러한 부분들이 석연찮은 것도 토론을 본 사람들에게 일부 수긍하게 하는 점이 있다.
관련 글 : 트럼프, 해리스와의 토론 편파 방송인가?
그동안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미국 정치권에선 트럼프 후보가 선동적인 표현을 쓴다는 평가가 많았다.
사실이 그렇다.
트럼프의 선동적인 발언은 우파 진영을 더욱 결속케 하는 그만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트럼프 후보는 자신이 암살 시도를 연거푸 당한 것을 계기로
오히려 상대방이 더 선동적이라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것으로도 보인다.
트럼프 후보는
“그들은 매우 선동적인 언어를 사용한다”며
“나는 훨씬 더 (선동적인 표현 사용을) 잘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발생한 자신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의 책임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16일 폭스뉴스 디지털과 인터뷰를 가진 트럼프 후보는
“그(총격범)는 바이든과 해리스의 레토릭(트럼프 후보에 표현)을 믿었고, 그대로 행동했다”며
“그들의 레토릭 때문에 내가 총에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쓴소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난 테일러 스위프트가 정말 싫다(I HATE TAYLOR SWIFT)"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스위프트는 지난 10일 대선 후보 TV토론이 끝난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개 선언하고 자기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이후 경합주에서 스위프트의 팬들 수천명이 유권자로 등록을 했는데
이를 두고 CNN은 스위프트의 지지가 격전지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스위프트가 해리스 지지를 공식 선언하면서 ‘스위프티(스위프트의 팬) 군단’의 지지세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
스위프트의 팬 중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미 ‘스위프티 포 카말라’(Swifties for Kamala) 등의 단체를 조직해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유세 활동을 펼쳐왔다.
‘스위프티 포 카말라’에 참여 중인 팬들은 3500명이 넘으며,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16만5000달러(약 2억2000만원)의 정치 자금을 모금했다.

트럼프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단호한 어조다.
“내가 나라를 구하는 사람이고, 그들(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후보)은 나라를 파괴하는 사람이다”
고 말했다.
사실상 전 세계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미국 대선까지는 겨우 50여일,
앞으로의 미국 대선 상황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이슈들이 터져나올 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