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트럼프 "나는 가상자산 대통령" 그의 발언에 비트코인 급등세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7. 17. 18:21
반응형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는 그야말로 드라마다.

 

유세 중에 피격된 직후 이제 미 대통령의 유력 후보로 떠오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일 비트코인을 언급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은 미국에서 만들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이 할 것이다."


트럼프의 불끈 쥔 주먹, 공화당 전당대회에서의 늠름한 모습,

가상화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발언까지...

 

특히 최근 미국·독일 정부가 보유했던 가상자산을 매도했다.

해킹으로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채무 상환을 위해 매도 물량을 또 내놓았다.

갑작스레 공급 과잉 우려가 커졌던 비트코인은 상당히 떨어졌었다.

 

불과 며칠 사이에 트럼프 효과로 비트코인은 한 달 전 가격을 회복했다.

금 가격과 S&P 500은 연일 신고가 행진이다.

세 자산이 동시에 오르는 소위 "동조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스스로를 '가상자산 대통령'이라고 부른다.

 

지난달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서

 

“비트코인 채굴은 CBDC에 대한 우리의 마지막 방어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CDB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말한다.

중국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당시에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바이든의 비트코인 증오는 중국, 러시아, 급진 공산주의 좌파에게만 도움이 될 뿐이다."

며, "우리는 남은 모든 비트코인이 미국에서 생산되기를 원한다."고 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사건 이후인 지난 15일과 16일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7억234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우리 돈으로는 거의 1조 원에 가까운 돈이다.

 

상장 이후 지금까지 일평균 순유입 금액이 1억2920만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약 5배 정도 막대한 금액이 들어온 셈이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6만5천달러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27일 만이다라고 한다. 

 

현물 ETF는 비트코인을 사서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현물 ETF 운영기관들이 보유해야 할 비트코인 양은 그만큼 올라갈 수 밖에 없다.

트럼프는 지난 16일(현지시간)에도 블룸버그와 인터뷰하면서

 

"가상자산 산업을 방치하면 이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중국이 주도권을 가져갈 것"

 

이라며

 

"다른 나라가 가상자산 분야를 주도하도록 방치하고 싶지 않다"

 

고 말했다.

 

암호화폐가 공식적으로 선거 운동에 등장

트럼프는 오는 27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릴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행사에서도 연설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자체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굳이 올 필요가 없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덕분에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는 특정 유권자층이나 정치자금 모금 단체를 만족시키기 위한 수준을 넘는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대통령 후보로서 가장 앞서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에 대해

합법성을 부여하는 듯한 발언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해당 행사 연설에서 친가상자산 정책을 공식 표명하면

최근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직 미국 암호화폐(가상자산)에 대해서는 걸음마

 

작년에, 미국 성인의 7%가 암호화폐를 사용하거나 소유한 적이 있다.

그런데 공화당원으로 범위를 좁히면 의외의 결과가 나온다.

28%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한 번 이상 구매한 적이 있다. 무려 네 배 차이다.

 

공화당은 대선 강령집에 이미 암호화폐를 추가했다. 공화당 후보로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암호화폐에 대해 지금의 바이든 정부와는 매우 다른 포지션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 겨우 미국 성인의 7% (현재는 약 10% 이내로 볼 수 있다.)에 불과한 암호화폐에 과연 사람들이 

지켜만 볼 수 있을까?

 

옆에서 너도 나도 가상자산에 대해 이야기하고, 거물급 정치인들이 마치 유세장에서처럼 가상자산의 컨퍼런스에

언급하고, 테크기업과 자산가, 운용사 대표들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