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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자율주행 규제를 완화는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자율주행 영역은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규제가 다소 강했다.
이 부분이 트럼프 2기 정부에서는 한층 완화될 전망이라는 기대감에 테슬라가 들떠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무인 차량호출 서비스 ‘로보택시’
테슬라가 지난 10월 10일 로보택시를 선보였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시제품 50대가 최초로 공개되었는데,
‘사이버캡’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차는 운전대와 가·감속 페달이 아예 없었다.
자율주행 차량이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행사에서
“차는 그야말로 내부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작은 라운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반응은 상반됐다.
세한 구조나 작동 원리를 보여주지 않아 실망했다는 분석이 있는 가 반면, 테슬라가 목표 지점을 향해 순탄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당장 내년부터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로보택시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게 머스크의 구상이다.
다만, 이 시기는 늘상 지금껏 일론 머스크가 사업계획의 결과를 본인이 발표했던 것보단 1~2년 늦게 완성됐기 때문에
섣불리 정확한 시기는 기대하기 어렵다.
선보였던 자율주행 택시도 50여대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정해진 패턴대로 움직였기 때문에
양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미국은 각 주에서 자율주행에 관한 규제나 감독을 알아서 판단한다.
이 분야에서 가장 규제가 자유로운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감독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로보택시 사업의 시작은 일러야 내년 하반기, 또는 2026년에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인수위가 자율주행 관련 규제완화 방안을 검토한다면 그 속도는 훨씬 빨라질 수 있다.
특히, 트럼프에게 막대한 금액을 후원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로서는
테슬라 독주시대를 개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