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올해 프로야구가 오는 3월 23일 개막한다.
2024 KBO리그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며, 11월에 예정된 '프리미어 12' 대회 참가를 대비해 올해 개막 시기보다 일주일 앞당긴 3월 23일 개막한다.
KBO 정규시즌이 3월에 개막하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이다.
개막전은 2024 시즌부터 직전 시즌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경기로 편성됐다.
2024 프로야구 경기 티켓팅은?
경기 7일 전 오전 11시에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3월 16일 오전 11시 경기가 진행되는 구장의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개막전은 전 구장 매진이 예상되는데 특히 잠실(한화-LG) 전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류현진의 출전 기대감으로 더욱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까?
류현진이 정규시즌 개막전 등판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3피 안타 1 실점했다. 사사구 없이 탈삼진 2개.
투구 수는 62개(스트라이크 41개)였다.
최고 148㎞/h까지 나온 직구에 컷 패스트볼(커터)과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를 요리했다.
스트라이크존에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공으로 유명하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활용하는 투수 중 가장 독보적이다.
류현진은 오는 1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가진 뒤
23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의 포부도 당당하다.
특히,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피가 끓어오른다"며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오스틴도 메이저리그 출신이다.
2018~22년 마이애미 말린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쳤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통산 126경기에서 타율 0.228 11 홈런 42타점을 기록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다소 저조한 기록이다.
다만 이 기간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다.
그래서 더욱 류현진과의 대결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최원화 한화 감독은 12년 만에 복귀하는 류현진을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 투수로 공개했기 때문에
LG 입장에서는 류현진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둔다면
오스틴을 비롯한 LG 트윈스 선수들의 사기는 크게 오를 수 있다.
오스틴은 시범경기 성적도 준수한 편이다.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회 상대 선발 데니 레예스에게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팀 동료 김현수와 함께 시범경기 홈런 공동 선두다.
시범경기 성적은 8타수 3안타(2 홈런) 3타점으로 순조롭게 개막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오후 2시에 동시에 문학(롯데-SSG), 수원(삼성-KT), 광주(키움-KIA), 창원(두산-NC)에서 2연전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5위 두산은 1위 LG와 구장 중복으로 원정경기가 편성됐다.
개막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3연전 경기로 치러지는데 8월 29일까지 팀당 134경기가 우선 편성됐다.
미편성된 45경기 및 개막전 대진 5경기가 포함된 50경기(팀당 10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들과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추후 중요한 프로야구 경기 일정은?
어린이날, 부모들의 손을 잡고 야구장을 찾는 아이들의 모습은 행복하기 그지없다.
그만큼 어린이날 야구장 티켓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잠실(두산-LG), 문학(NC-SSG), 수원(키움-KT), 대구(롯데-삼성), 광주(한화-KIA)에서 열린다.
별들의 전쟁, 올스타전 역시 마찬가지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6일 개최 예정이다.
3월 23일, 잠실 야구장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야구팬들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