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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공격받은 화물선 결국 침몰. 환경재앙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3.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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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홍해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은 영국 소유 벌크선 루비마르호가 결국 침몰했다.

 

침몰하는 루비마르호

 

루비마르호는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에서 출항해 불가리아 바르나로 향하던 중

지난달 18일 홍해와 아덴만 사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후티의 공격을 받아 침수됐다. 

 

다행히 승조원 24명은 모두 배에서 내려 대피했다.

 

 

관련 외신들은

 

루비마르호는 공격받을 당시 4만 1천 t이 넘는 비료를 운송 중이었는데 이것이 홍해로 유출될 수 있고

환경재앙을 심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도 루비마르호의 손상으로 바다에 약 29㎞에 달하는 기름띠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환경 재앙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셈이다.

 

후티는 왜 홍해의 선박들을 공격할까?

 

 

후티 반군은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며 이스라엘로 가는 모든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이스라엘로 향한 모든 선박이 공격당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상당 부분 계속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후티는 반군의 의미를 다시금 돌려놓았다.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을 뿐 오히려 정규군을 능가하는 무인기와 탄도 미사일 등을 동원해 여러 상선을 공격해 오고 있다.

세계적인 해운사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었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 컴퍼니(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일명 MSC,

 

약어로 쓰이는 MSC로 더 유명하다.

 

스위스의 해운 회사로서 덴마크의 머스크에 이어 오랫동안 세계 2위의 자리를 지켰으나

2022년 1월 머스크를 제치고 선복량 1위를 달성했다.

스위스는 바다를 접하지 않는 내륙국가임에도 운송·화물량이 많고, 제네바가 주요 원자재 시장이라서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본사를 이전했다. 

 

‘머스크(Maersk)’,

 

머스크는 전통적인 세계 1위의 해운사였다.

1904년에 설립된 120년 역사를 자랑한다.

머스크는 해운뿐만 아니라 육상운송에서도 컨테이너 시대를 연 전통의 해운사다.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원, 대만 에버그린, 한국 HMM, 대만 양밍, 이스라엘 짐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런 여파로 미국 최대의 곡물회사인 카길(Cargill) 등도 여파가 가고 있다. 

 

카길은 미국 미네소타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곡물 통제권을 갖고 있을 정도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15만 50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전 세계 곡물시장의 40%가 카길에 의해 점유되었다. 

또한, 카길은 미국 곡물수출의 25%와 미국 정육시장의 22%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 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계란을 카길이 공급하며,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에 주로 사용되는 소금의 생산법인 앨버거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미국 기업이 카길이기도 하다.
비상장기업인데, 만약 카길이 상장을 하면 세계 10위 정도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루비마르호가 침몰했다며 홍해의 환경 재앙도 가시화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시작된 후티의 상선 공격으로 선박이 침몰하기는 처음이다.


미군 중부사령부 본격적인 개시

미 아이젠하워 항공모함에서 폭격기 출격장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중동 국가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의 순항미사일 6발을 선제타격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대함순항미사일(ASCM)을 지속적으로 발사시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자위적 차원에서 드론을 격추했다고도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 순항미사일들과 드론이 역내 상선들과 미 해군 함정들에 임박한 위협을 제기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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