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홍해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은 영국 소유 벌크선 루비마르호가 결국 침몰했다. 루비마르호는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에서 출항해 불가리아 바르나로 향하던 중 지난달 18일 홍해와 아덴만 사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후티의 공격을 받아 침수됐다. 다행히 승조원 24명은 모두 배에서 내려 대피했다. 관련 외신들은 루비마르호는 공격받을 당시 4만 1천 t이 넘는 비료를 운송 중이었는데 이것이 홍해로 유출될 수 있고 환경재앙을 심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도 루비마르호의 손상으로 바다에 약 29㎞에 달하는 기름띠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환경 재앙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셈이다. 후티는 왜 홍해의 선박들을 공격할까? 후티 반군은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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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3.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