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일본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국내 초대형 항공사(메가캐리어) 탄생에 사실상 미국의 승인만 남게 되는데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월 중에 양사 합병에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신고한 전체 14개국 가운데 사실상 EU를 포함한 13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셈입니다. 다만, 마지막 남은 미국의 승인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과거에 미국은 쉽게 승인을 해주곤 했는데, 최근 미국 법원이 미국 자국의 저비용항공사(LCC)죠. 제트블루와 경쟁사 스피릿항공의 인수합병을 불허하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두 항공사가 합병하게 되면 노선 경쟁을 해 오던 곳에서 경쟁이 필요 없어지고, 그..
일상 생활
2024. 1. 31.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