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천 명에 달하는 의대 증원을 두고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27년 만의 의대 증원 추진에 전공의 사직이 잇따르고, 일부 의대에서는 동맹휴학 움직임이 일고 있다. 늘 그렇듯이 '의료대란'이 발생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일반 국민들의 눈에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못 마땅하게 보이는 게 많다. 이해 관계자들의 셈도 빨라졌다. 학원가에서는 벌써부터 상위권 대학의 이탈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이들을 의대생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다. 반수 또는 재수를 불사하며 이번에 진입이 한층 넓어진 정원 덕분에 자녀들의 의대 진학을 꿈꾼다. 관련 글 : 의대 증원, 상위권 대학의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져 정부는 "법과 원칙에 입각한 대응"을 거듭 천명하면서..
일상 생활
2024. 2. 15.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