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톈진(天津)항에서 약 200㎞ 떨어진 보하이만(渤海灣) 해역에서 1억이 넘는 규모의 유전이 발견됐다. 보하이만은 다소 생소하지만 우리 한자식으로는 발해만이다. 중국의 랴오둥반도와 산둥반도로 둘러싸인 바다로 면적은 78,000 km²이다. 보하이만, 라이저우만, 랴오둥만의 세 개 만과 보하이 해협 등이 있다. 이 일대는 1980년대까지는 어창(魚倉)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바다였다. 하지만 동북3성과 허베이성의 공해산업이 발달하고수질 오염이 심해져 가장 오염도가 심한 바다가 되었다. 해안은 중금속이 끊임없이 몰려들고 쉴새 없이 기름 유출이 벌어지고 있는 바다가 되고 말았는데, 우리에게는 황해 깊숙한 부분이 오염된다는 게 안타깝다. 지난 19일 보도된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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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4.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