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지진을 일으키는 여성,
실제로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장은 진도규모 2.3 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약 10만 명이 들어가는 거대한 공연장에서 뛰면서 울려퍼지는 진동 수라고 하네요.
이 콘서트는 말 그대로 지역 경제 소비를 진작시키고, 단기 고용을 창출시키며 현지 식당과 호텔 등에 수혜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에라스(Eras), 우리말로 따지면 시대(Era)라는 뜻인데 그 표현에 걸맞는 공연입니다.
이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3년 타임 올해의 인물 표지모델 뿐만 아니라,
순수하게 "가수 활동으로만 억만장자(billionaire)에 등극한 최초의 인물"로 선정 되었습니다.
다른 인물들은 쇼핑몰이라든지, 비즈니스 등을 통해 수익을 추가로 창출했지만 본업으로만 달성한 유일한
인물이라는 점이죠.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는 다소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 ‘1989(Taylor’s Version)’이 발매되었는데
9년 전인 2014년 발매된 5집 앨범 ‘1989’을 다시 녹음을 했는데요.
"1989"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의 다섯 번째 정규 음반 인데,
2014년 10월 27일 빅 머신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습니다.
이 1989라는 앨범이 참 돋보였습니다.
제 58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Album of the year)을 수상한 명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를 다시 녹음한 새 앨범이 바로 '1989 테일러의 버전' 이라는 앨범인 셈이죠.
당시 버전과 큰 차이가 없지만, 여기에는 비밀이 숨겨 있습니다.
바로 "마스터권(master rights)" 입니다.
이 마스터권을 알기 위해서는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이라는 개념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저작권과 저작인접권, 중요한 이야기로 들어가 볼까요.
저작권은 직접 저작에 참여한 '작사가와 작곡가가 갖는 권리'입니다.
책이나 작품활동을 한 경우에는 '작가나 예술가'가 갖는 권리죠.
법적으로 저작권은 “저작물을 배타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인격적·재산적 권리”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작자가 사망한 후 70년까지 보호를 받습니다.
저작인접권이란, 말 그대로 저작권은 아니지만 그와 인접한 권리입니다. 다소 간접적인 개념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저작 인접권은 이 저작권을 실행한 사람들에게 주는 권리입니다. 어떤 공연에 대한 저작권이 있다면 그 공연에 참여한 배우에게, 노래에 대해서는 가수에게, 연주자에게 그리고 음반제작자, 방송사업자에게도 주어진답니다.
이렇게 여러 관계자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배분하는 것도 다양해 지겠죠.
흔히 리메이크 곡이 탄생할 때는 반드시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리메이크 역시 저작인접권과 영향이 있기 때문인데요. 테일러 스위프트는 본인 노래를 직접 작사·작곡했기 때문에 저작권은 이미 확보하고 있습니다.
저작인접권은 저작실연권과 마스터권으로
다소 복잡하다고 여길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단순합니다.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저작실연권 + 마스터권)
어려운 개념은 아닙니다. 우리가 듣는 음악에 대해 누군가는 보상을 받아야겠죠?
어떻게 투자한 돈을 벌어들여 배분해 줄 것인지를 생각하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노래를 부른 가수와 연주한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저작실연권이 있고 여기서 더 중요한 - 앞에서 설명드린 - 음반 제작자의 마스터권이 있습니다.
음반제작사는 자본을 들여 음반을 낸 기업으로 볼 수 있죠. 이 기업이 낸 성과, 다시 말해 음반이나 음원의 실체가 바로 마스터입니다. 이 마스터를 음반이나 요즘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중요한 수익이 되는거죠.
보통 음원이 스트리밍될 때 작곡가나 가수보다 제작사가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것도 마스터권 때문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처럼 다시 자기의 노래를 음반화 하는 것은 초기 앨범 6장에 대한 마스터권을 되찾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권리를 되찾겠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그녀가 나이가 어려서 어쩔 수 없이 계약을 해야하고 참아내야 했던 억울했던 경험이 다소간에 있었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저작권의 여왕
테일러가 공연, 프로듀싱, 자작곡, 가수로서 거의 모든 음악 분야에서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부분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기가 발매한 모든 앨범에서 단독이나 공동으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해냈습니다.
이미 17세부터 그녀의 앨범에 자작곡이 등장을 했고 주위에서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 불가능하다!는 의견들도 나왔었죠.
정규 2집 《Fearless》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그녀는 심지어 정규 3집 《Speak Now》의 전곡을 자신의 자작곡으로 채워버립니다.
당시에, 그리고 요즘도 보통 한 곡에 5명 이상, 10명 이상 공동작업을 하는 게 대세 시장에서 홀로 그것을 해내는 능력자입니다. 사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상당히 부유한 가정, 그것도 비즈니스 쪽에서는 사업가적 수완이 뛰어난 부모 아래에서 자랐습니다. 오죽하면 그녀의 이름인 테일러(Taylor)는 미국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많이 쓰이는 중성적인 이름입니다. 그녀가 비즈니스에서 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제 테일러 스위프트가 마스터권에 대해 다시 그녀의 앨범으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이번에도 사업 역량을 다시 발휘할 수 있을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 추천 글
'연예 엔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BS 연기대상, 대상후보는 4명 (0) | 2023.12.29 |
---|---|
인기 유튜버, 인천에 많이 사는 이유 (0) | 2023.12.29 |
유튜버 BJ 인천 경기에 사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0) | 2023.12.23 |
손흥민, 췌장암 팬 위해 직접 등장 (0) | 2023.12.23 |
지드래곤 손편지. 마약퇴치재단 만든다. (0) | 2023.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