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연예 엔터

김호중의 시간, 이제 반성의 시간?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5. 24. 15:59
반응형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분 간격으로 각각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씨와 본부장 전모씨, 그리고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김호중씨는 24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으로 옮겨졌다.

 

김호중씨는 이날 오전 10시 58분쯤 검은색 양복에 흰 와이셔츠를 입고 법원에 출석해 심사를 받은 뒤

오후 1시 23분쯤 나왔다.

김씨는 지난 21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할 때는 점퍼 차림에 검정 모자를 썼었다.

 

포승줄에 묶여 법원을 빠져나온 김호중씨는 거의 90도로 고개를 숙인 후

“죄송하다. 반성하겠다”

고 했다.

 

태도는 지난번 출석때와는 매우 달랐다.

 

한편, 김호중씨 등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은 김호중씨 등 관련자들의 구속 필요성을 주장하는 의견서를 준비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의견서의 분량은 수십쪽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일각에선

 

“김씨의 사건은 단순 음주운전 사고가 아니라

증거인멸‧범인 바꿔치기 등 중대한 사안이라 분량이 늘어난 것”

 

이라는 분석도 흘러 나온다.

 

해당 의견서엔

 

수사 과정에서 김씨 등 피의자들이 혐의를 부인했던 점,

소속사 대표 이광득씨 등 공범들의 증거인멸 정황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한다.

김씨가 공범들의 증거인멸을 방조한 정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찰 측에선 김씨 등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 조영찬(사법연수원 34기) 부부장검사가

직접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3일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 및 범인도피 등 사법방해 행위”라며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힌 바 있다.

 

변호인, 조남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 

 

 

 

 

관심은 김호중 씨의 법정대리인 조남관 변호사에게도 쏠리고 있다.

 

조 변호사는

"16일 강남서에 다른 변호사 한 명과 함께 선임계를 제출했다”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건을 변론하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변호인으로서 (김호중씨가) 법률상 억울한 점이 있는지 잘 챙겨보고 변론하겠다”고 했다.

 

조 변호사는 제34회 사법시험 합격 후 27년간 검사로 활동했다.

 

노무현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행정관, 문재인 정부 국가정보원 감찰실장을 지냈다.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조 변호사는 2022년 4월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관련 글 : 미스터트롯, 김호중 vs 임영웅 극과 극 행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