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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30일 드디어 GTX-A선이 첫 개통된다.
경기 남부지역 주민의 출퇴근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기본요금은 성인 기준 3200원(수서~동탄 편도 4450원)으로 확정됐다.
총 32.8km의 '수서-성남-동탄' 세 역(용인시 '구성역'은 추후 개통 예정)으로 구성된다. GTX는 'Great Train eXpress'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라고 부른다.
GTX는 기존 지하철보다 최대 3배 빠른 게 특징이다.
우선 속도를 내기 위해 노선을 최대한 직선으로 만들어 곡선부 감속이 없도록 했다.
역 개수도 최소한으로 줄여 역 정차에 소비되는 시간을 줄였다.
차량도 180km/h의 빠른 것을 사용한다. 따라서 GTX를 타면 서울에서 먼 곳에서도 서울까지 빠르게 들어올 수 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있는 구성역(용인)은 오는 6월부터 정차한다.
정차 시간 등을 고려한 평균 운행 속도는 시속 101㎞로, 일반 지하철보다 평균 2배 이상, 최대 3배 더 빠르다.
광역버스로 75분 걸리던 동탄에서 수서까지 출퇴근 시간이 2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GTX는 지하 40~50m 깊은 공간에서 달린다.
하지만 지상 출입구에서 탑승장까지 이동시간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예컨대 성남역 2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GTX 승강장까지 약 7분 정도 걸린다. 보통 지하철 역이 긴 환승구간은 5분 이상임을 비교할 때 괜찮은 수준이다.
지하 6층에 있는 동탄역 GTX 승강장까지도 대략 6~7분 정도 소요된다.
수서역(3호선·수인분당선·SRT)과 성남역(경강선) 등은 모두 환승역이다. 국가철도공단은 GTX에서 내려 다른 지하철 승강장까지 3분(보행속도 60m/분 기준) 이내 도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GTX는 특히 수도권 2기 신도시 주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노선이기도 하다.
대체로 2기 신도시는 1기 신도시(분당, 일산 등)보다 서울에서 더 멀리에 지어졌기 때문이다.
GTX 최초 노선인 A선이 화성 동탄과 파주 운정부터 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한편 GTX-A선은 조금 독특한 부분이 있다.
'삼성-동탄' 구간과 '운정-삼성' 구간을 재정사업과 민자사업으로 별도로 추진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번에 개통되는 수서-동탄 구간의 사업명은 엄밀하게 말하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이 아니고,
‘삼성동탄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이렇게 사업 자체는 구분되어 있지만 GTX-A라는 한 노선으로 운행된다.

현재 GTX수서역은 3월 30일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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