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상당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최근 ABC, 뉴욕타임스, CNN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사전 투표를 했다고 말하는 사람 중 해리스의 지지율이 트럼프를 19~29%포인트 앞섰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NYT-시에나대 조사에서 해리스는 59%로 트럼프(40%)를 앞질렀고 ABC-입소스 조사에서도 해리스가 62%, 트럼프가 33%였다.경합주에서도 동일한 결과 7개 경합주 사전투표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크게 앞섰다. 주요 조사를 보면 해리스는 펜실베이니아에서 17~35%포인트, 미시간에서 26~39%포인트, 위스콘신에서 22~..
트럼프가 시작한 쓰레기 발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남부 선벨트 경합주인 애리조나 유세에서"우리는 전 세계의 쓰레기통 같다"고 말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남부 국경을 통한 이민자 유입이 증가했다고 빗대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다.트럼프는 2016년 대선을 앞두고도 이민자를 쓰레기에 비유한 적이 있었다. 한수 더떠 트럼프는 이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트럼프는 트럭 조수석에서 기자들에게 "내 쓰레기 트럭이 마음에 드느냐"며 "카멀라 해리스와 조 바이든을 기리는 트럭"이라고 말했다. 전날 자신의 지지자들을 '쓰레기'라고 표현한 바이든 대통령뿐 아니라 대선 상대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까지 싸잡아 공격한 것이다. 전날 트럼프 지지자를 쓰레기라고 표현한 바이든 대통령을 겨..
트럼프 후보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석유 제재 등 이란과 대리 세력에 대한 강경 정책이 부활할 것은 자명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시나리오 중에이란 핵시설 타격을 포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이란을 악의 축의 주적으로 보는 개념이다.그는 지난 3일 보수 매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핵"이라며 "조만간 이란은 핵을 보유하게 될 것이고, 우리는 큰 문제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란의 핵무기 보유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위협이 되는 만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타격을 말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해리스는 두 국가 해법 전략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를 독립국으로 인정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도록..
11월 5일 미국 대선이 이제 일주일 남았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의 초박빙. 두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트럼프 후보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는 전망이다.미 선거 분석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집계한 최신 주요 여론조사의 평균치에 따르면 26일 기준 트럼프 후보의 전국 지지율이 48.4%로 해리스 후보(48.3%)을 근소하게 앞섰다. 물론 오차범위 내라서 큰 의미는 없다. 다만 해리스 후보를 앞선 것은 올 8월 5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처음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앞서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발표한 전국 지지율 조사에서도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47%로 해리스 후보(45%)를 2%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