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영화 ‘타이타닉’에서 에드워드 제임스 스미스 선장 역을 맡아 우리에게 친숙했던 영국 배우 버나드 힐이 5일(현지 시간) 79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영국 맨체스터 출신인 힐은 1970년대부터 영국과 미국에서 다수의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으며 주로 선이 굵은 역할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매우 다양하다. 전형적인 귀족 풍의 외모로 일찌감치 왕, 귀족, 타이타닉 선장 등 그에게 적합한 배역은 따로 있었다.그만큼 그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매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타이타닉이 나온지 벌써 30여년, 그의 나이는 50세에 불과했지만 하얀 턱수염이 인상적인 그의 모습은 지금 나이든 모습과 큰 차이가 없다. 타이타닉 호의 선장은 잭과 로즈의 관계를 ..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마지막 방송을 끝냈다. 그리고 역대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tvN이 방송한 '눈물의 여왕' 최종회(16회)는 24.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2월 16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 회가 보유한 tvN 최고 시청률 기록 21.68%보다 높다.아울러 같은 날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채널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처음부터 김수현, 김지원의 케미로 관심을 이끈 드라마였던 만큼 어느정도의 흥행은 보장되었다는 얘기도 많았다. 마지막 회에서는, 홍해인에게 집착해온 윤은성은 자신을 떠나려는 해인에게 "죽여서라도 데려가겠다"며 총구를 겨누는데, 백현우가 대신 총..

배우 김수현이 열연 중인 tvN 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50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본래 8억원을 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제작비 절감 차원이라고 한다. 총제작비가 400억원 규모인데, 이 중 8분의 1이 김수현에게 돌아간 셈이다. 이 금액은 김수현이 전작인 쿠팡플레이 ‘어느 날’에서 받은 회당 출연료보다 대폭 삭감된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출연료 삭감 결정에는 ‘눈물의 여왕’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의 의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눈물의 여왕’ 측은 상승하는 제작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고, 김수현도 이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여전히 시청률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차갑던 홍해인(김지원 분)이 진심을 결국 밝히며 ..

영화 어바웃 타임(About Time) 내용을 잘 모르거나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이 포스터를 한번쯤은 눈여겨 봤을 법 싶습니다. 바로 결혼식 장면에서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사람들이 마치 진짜 결혼식에서 비를 피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연출이 되었으니까요.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설정을 한 로맨틱 코메디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냥 웃고 떠드는 영화는 아닙니다. 보고나면 잔잔한 아름다움의 느낌과 입가에 미소, 그리고 가끔은 따뜻한 눈물도 함께 나오는 그런 영화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마치 훈훈한 느낌으로 영화관을 나서는 그런 기분이라고 할까요? 2013년 개봉작이니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345만 명에 평점도 9점이 넘습니다. 굳이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러브 액추어리, 노팅 힐의 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