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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 상대로 맞불 전략. 법원 판단으로...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5. 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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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법원에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

=> 임시주주총회에서 "자신의 해임안에 대해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하는 것"을 뜻한다.

 

민희진 대표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이브는 민 대표 해임 안건에 대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지만,

이는 민 대표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위반한 것”

이라며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와 어도어의 기업 가치를 지키고자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

 

고 밝혔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달 민 대표 해임안을 핵심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법원에 냈다.

 

민 대표 측은 오는 10일 어도어 이사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을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이브가 주장한 민 대표의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다.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뉴진스)와 어도어의 기업 가치를 지키겠다"

 

고 일축했다.

 

집안싸움 길어지나? 장기화될 수도...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을 듯 싶다.

 

앞서 민희진 대표는 지난달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어도어 경영권 탈취 계획을 세웠다는 하이브 주장을 반박하면서

 

“경영권 찬탈을 계획한 적도, 의도한 적도, 실행한 적도 없다. 실적이 좋은 대표를 몰아내는 것이 배임”

 

이라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민 대표와 그 측근 신모 부대표, 김 모 이사를 교체할 계획이었다.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해 사실상 단독으로 민 대표 해임안을 처리할 수 있다.

민희진 대표가 가진 어도어 지분은 18%으로 하이브의 단독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 측은 표결대결에서 승산이 없었다.

다만 이번의 민희진 대표 측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법원이 민 대표 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다면 양측의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법원이 가처분 인용 시에는? 어도어가 유리해진다.

 

 

 

우선 가처분이란 용어부터 살펴보자.

 

가처분 또는 가정적 처분은 민사집행법상 강제집행을 보전(保全) 하기 위해 법원이 결정하는 일시적인 명령을 뜻한다.

 

"금전 이외의 받을 권리가 있는 특정 물건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법원이 내리는 일시적 명령"이다.

 

즉, 다툼의 대상이 되는 물건이나 지위에 대하여 잠정적인 법률관계를 형성시켜

채권자가 입게 될 손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법원에서의 인용이란! 실질적으로 손 들어주기

 

재판 관련용어로는 그 청구가 합당하여 인정한다.라는 뜻으로

법원이 이를 인정하고 편을 들어준다는 뜻이다.

 

즉, 이번 재판에서 민희진 대표를 인용 시에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돼 해임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민희진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오늘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는 민 대표 겸 사내이사의 해임안건에 대하여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청구한 바 있는데,

이는 민희진 대표와 체결한 주주간계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민 대표는 주주간계약이행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하여 하이브에 대하여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해임안건에 대하여 찬성의 의결권을 행사하여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에 항의하는 단체 행동에 나선 팬들도...

 

한편, 하이브와 어도어의 경영권 분쟁으로 방탄소년단(BTS)까지 루머가 나돌자,

팬들이 소속사 하이브에 항의하는 단체 행동에 나서고 있다.

 

방탄소년단 음원 사재기, 소속사 사이비 연관 의혹 등 여러 의혹이 악성루머 형태로 번지고 있지만

하이브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게 팬들의 입장이다.

 

이들은 소속사의 아티스트 보호, 팬들과의 소통 등을 요구하며 근조 화환 보내기나 트럭시위는 물론 소액주주 운동까지 벌인다는 계획이다.

 

방탄소년단 팬들이 보낸 조화

 

 

 

 

해외 팬들의 항의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방탄소년단 음원 사재기 의혹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서자

 

해외 팬들은

 

지난 5일부터 엑스(X)에 “한국의 위상을 높인 방탄소년단이 비방을 당하고 있다”

 

‘SOUTH KOREA APOLOGIZE TO BTS(한국은 방탄소년단에게 사과하라)’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관련 글 : 민희진 대표, 700억이냐 1,000억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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