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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가 음악프로에서 17년 만에 1등?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5. 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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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트로트 가수로는 17년 만에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가수 강 진의 '땡벌' 이후 무려 17년 만에 트로트계에서 두 차례의 음악 프로그램의 정상에 올라온 것이다.

 

앞서 트로트 가수들의 1위는

 

장윤정이 2005년 '어머나'로 'MBC 음악캠프' 1위,

임영웅이 2021년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MBC '쇼! 음악중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트로트 가수 이찬원은 누구인가?

 

 

 

27살의 이찬원은 트로트계의 전국구 스타인 임영웅의 뒤를 잇는 인기를 지니고 있다.

이미 임영웅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말 그대로 넘사벽 수준이다.

 

2020년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 1위를 거머쥔 트로트 스타다.

 

별명으로는 '청국장', '진또배기', '갓또배기', '찬또배기'등이 있는데,

예선전 때 진또배기를 너무 잘 불렀기 때문이다.

 

당시에 노래를 너무나 감칠맛 나고 진국이라 불릴 만큼 시원한 창법으로 불렀다.

 

예선전 '최단 시간 ' 올 하트와 더불어,

5주 차 모바일 인기투표 '1위',

결승전 마스터 점수 '1위'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찬원 1위 소감발표 장면

 

 

'하늘 여행'은 이찬원의 두 번째 미니음반 '브라이트;찬'(bright;燦)의 타이틀곡이다.

이찬원이 어느 노부부의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이찬원은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하늘 여행'으로 1위에 올랐다.

이찬원은 그룹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과 1위를 놓고 경쟁했다.

 

이찬원은 "처음으로 '뮤직뱅크' 1위를 하게 됐다"며 "정말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있게끔 항상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찬스(이찬원 팬덤)들 고맙습니다"고 말했다.

 

이후에 이찬원은 다시 1위에 올랐다. 음악중심에서 1위를 한 것이다.

 

이찬원 (티엔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찬원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음악중심' 처음으로 1위 할 수 있게 되서 너무 행복하다.

'음악중심' 1위 할 수 있게 해준 팬 여러분 항상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찬원은 실력만큼이나 타고난 것도 있지만 전형적으로 노력하는 가수다.

 

마른 몸에 비해 성량이 매우 큰데 초등학교 4학년때도 이미 노래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트로트의 전형적인 바이브레이션을 빼고 봐도 좋은 성량과 일정한 음정을 보여줄 정도다. 

 

미스터트롯 당시 김준수 마스터가 이찬원이 부르는 노래는

 

''음정이 다 맞다."라고 감탄한 게 괜히 그런 것이 아니다.

 

트로트 가수가 17년만에 1위를 한 의의

 

트로트는 불과 수년 전만 해도 흘러간 노래, 성인들이 중, 장년으로 넘어가면서 각광받는 장르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의 마음을 가사에 담아 신나는 댄스 음악 버전으로 변신을 꾀한 것이 인기 비결이다.

트로트경연대회를 통해 다양한 스타를 배출하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많이 만든 것도 한몫했다.

 

그간은 장윤정이라는 걸출한 트로트 스타가 마치 홀로 이 시장을 이끌고 오는 상황이었다.

 

장윤정도 마치 유재석처럼 오랜기간 지탱해 왔었고, 장윤정 덕분에 배출한 여성 트로트 스타들은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다만 트로트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지며 음악 장르로 계속 발전하지 못하고

반짝인기에 그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선이 있었다.

 

이러한 것들을 한번에 해소한 결과가

"바로 이번의 음악 1위 프로그램을 차지한 이찬원의 실력"

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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