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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는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위해서 제 갈 길을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사실상의 창당을 선언한 셈이죠.
창당일은 이르면 1월 4일이 유력합니다.
또한 민주당의 비명계 " 원칙과상식"의 김종민·조응천·윤영찬·이원욱 의원 등도 결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30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하고 이재명 대표는 회동에서
“당은 기존 시스템이 있다”며 “(대표직) 사퇴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었죠.
이에 바로 직후 이낙연 전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위해서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양당에 내 마음 줄 곳이 없다는 국민들은 정치적 소외계층이다.
그들이 소외되지 않게 정치 과정에 모시겠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탈당 후 신당 창당 계획에 쐐기를 박은 셈입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표와의 막판 회동에서 당 대표직 사퇴와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이를 모두 거부했고 새해 첫날 신년인사회를 열고 본격 창당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우는 당내 그룹 ‘원칙과상식’은 이 대표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 구성을 한번 더 요구한 뒤 수용되지 않으면 ‘결단’을 내리겠다며 최후통첩을 예고했습니다.
원칙과상식은 김종민·조응천·윤영찬·이원욱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4·10 총선을 100일가량 앞두고 제1 야당의 분열이 가시권에 들어서는 모양새입니다.
이날 회동은 이낙연 전 총리에겐 ‘이 대표한테 쇄신의 뜻이 없다’, 이재명 대표에겐 ‘당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각자의 이별 명분을 쌓으려는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 사퇴 등의 요구를 수용할 의사가 없는 데다 이낙연 전 총리 또한 신당 행보를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왔었죠.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와 삼 총리 간의 만남 및 이후 노력으로 겨우 성사된 만남이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사실상 이낙연 전 총리가 1월1일 경기 고양 행주산성에서 여는 신년 인사회를
‘신당 출정식’으로 받아들이는 모양새 입니다.
신당에는 현재까지 최성 전 고양시장, 동교동계로 분류되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원칙과상식은 당장 ‘이낙연 신당’으로 합류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원욱 의원은 지난해 12월 29일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등과의 차담회에서 이낙연 신당과 관련해 “원칙과 상식 의원들도 함께 가냐는 질문이 있었고, 그건 아니라고 답했다”고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 28일 이재명 대표를 만난 정세균 전 총리의 부탁이 있었죠.
현애살수 (懸崖撒手)
‘절벽에 매달려 잡고 있던 손을 놓는다’는 뜻의 사자성어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게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한 정세균 전 총리 등 당의 원로들에 따라 향후 논의 방향에 대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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