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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캘리포니아에서 투표 가능. 바이든과 재선 확실시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3. 12. 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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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통령 예비선거의 캘리포니아 공식 후보자 명단에 포함될 전망이라죠.

 

앞서  지난 19일 콜로라도주에서는 내년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자격을 박탈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측이 항소해 연방대법원으로 사건이 넘어갔죠.

 

메인주(州)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6 의회 폭동’을 부추긴 것이 사실상 반란이나 마찬가지라며 투표용지에 실릴 수 없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처럼 주별로 엇갈린 판결이 나오기 시작한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의 이번 명단 포함 결정은 이제 미 대선의 향방이

다시 트럼프와 바이든 양자대결로 굳어질 모양입니다.

 

콜로라도, 메인 주의 판결은 결국은 연방 대법원으로 가야하는데 미국의 연방 대법원은 보수(공화당) 성향 판사가 많은 편이기 때문이죠.

 

메인주가 트럼프를 투표용지에 올리지 못하게 했다는 뉴스기사

 

두 주에서는 수정헌법 14조 3항(공직자가 반란에 가담할 경우 다시 공직을 맡지 못한다고 규정)을 들며 트럼프가 이러한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견해였습니다.

 

그런데 캘리포니아주 국무장관 셜리 웨버(Shirley Weber) 박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 자격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트럼프의 손을 들어줬죠.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민주당 강세 지역인 캘리포니아주에서 말이죠.

특히 이 캘리포니아는 인구가 3,900만 명에 달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대통령 선거인단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앞서 민주당 소속인 엘레니 쿠날라키스 캘리포니아 부지사 등 일부 정치인들은 웨버 국무장관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을 투표용지에서 뺄 것을 요구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위협이 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면서도

"캘리포니아에서 우리는 투표로 이길 것입니다."며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공화당 대의원 수는 169명으로, 전국에서 선거인단 규모가 가장 큽니다. 

결국 메인주, 콜로라도 주는 연방 대법원에 항소해 최종 판단은 연방 대법원이 내리게 됩니다만,

 

유권자가 가장 많고 파급력이 큰 캘리포니아 주에서

이미 트럼프를 대선 투표용지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메인주와 콜로라도 주의 항소는 연방 대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2023년에 한 10가지 최악의 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최악으로 한 첫 번째를 재선 선언으로 꼽았다고 합니다.

 

연임하기엔 나이(81세)가 너무 많다는 응답이 전체 여론조사에서 4명 중 3명 꼴이라고 하네요. 

 

바이든 대통령은 1942년생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생 입니다.

2024년이 되면 각각 82세와 78세가 됩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도 로널드 레이건보다도 1년 늦은 만 70세 239일에 취임하여, 미국 역사상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한 사람 중 가장 고령자였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차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사람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이들었다고 여겨지는 않는가 봅니다. 

 

트럼프의 저력은 어디까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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