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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미 인도에 인구대국 지위를 내줬는데 갈수록 회복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초 중국 본토 전체 인구는
2022년 14억 1180만명에서 208만명 감소한 14억 970만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합계출산율이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5.5명이었습니다.
작년에 열린 중국인구학회 연례회의에서 2023년 중국의 합계 출산율이 1.09명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아마 올해는 역사상 처음으로 0점대로 떨어져,
1억 이상의 인구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당장의 문제는 중국의 교원들의 수급입니다.
학생 수가 적어지면 특정 지역, 주로 지방에서 학교에서 정리해고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중국 신생아수는 2017년부터 급감하기 시작해 지난해 50만명 줄면서 900만명을 조금 넘어섰습니다. 이 여파로 2021년에는 유치원생 수가 20년 만에, 2022년에는 초등학생 수가 10년 만에 처음 감소했습니다.
중국도 젊은이들의 비혼 문화도 저출산을 부추기는 큰 이슈입니다.
중국 젊은 부부들도 아이를 낳지 않는 배경에는 미래에 대한 뿌리 깊은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최근의 부동산 거품이 급격히 꺼지는 문제와 주식 시장이 갈수록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청년 취업난이 치솟았습니다.
출산 양극화도 문제
출산 양극화도 이미 시작됐다고 봐야 합니다. 첫째를 낳는 비중이 줄어드는 현상은 아예 출산 자체를 꺼리는 딩크(Double Income No Kid) 부부가 늘고 있음을 뜻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둘째 출산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국에 아예 아이를 갖지 않거나, 아이를 갖는 경우에는 둘째, 세째 아이까지 낳는 다자녀 가구가 생긴다는 점인데요.
이는 소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사회적 비용의 급증
여성들의 출산율 하락은 인구감소로 이어져 근로 성인 대비 노인 인구 비율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사회적 비용들이 급증하게 되는데요.
의료 비용 뿐만 아니라 연금 고갈, 노동 인구 감소에 따른 노인 부양에 대한 세금 증가, 근로자들이 납부하는 세금 감소 등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이 현상을 중국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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