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부터 한강을 통해 시내를 오가는 수상버스인 리버버스 운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는데요. 아래 주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탑승인원 리버버스는 길이 35m, 폭 9.5m로 한 번에 199명까지 탈 수 있다. 평균속력 17노트(시속 31.5㎞), 최대속력 20노트(시속 37㎞)다. 이 정도 속도면 신호등이 없는 육상도로 기준으로 시속 50 km로 꾸준히 가는 수준이다. 복잡한 노선의 육상수단에 비해 교통체증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2. 잠실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주파 가능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이동이 목표다. 마곡∼잠실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 1일 68회 상·하행 편도로 달린다. 디젤엔진보다 이산화탄소를 48%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
대한항공이 일본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국내 초대형 항공사(메가캐리어) 탄생에 사실상 미국의 승인만 남게 되는데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월 중에 양사 합병에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신고한 전체 14개국 가운데 사실상 EU를 포함한 13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셈입니다. 다만, 마지막 남은 미국의 승인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과거에 미국은 쉽게 승인을 해주곤 했는데, 최근 미국 법원이 미국 자국의 저비용항공사(LCC)죠. 제트블루와 경쟁사 스피릿항공의 인수합병을 불허하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두 항공사가 합병하게 되면 노선 경쟁을 해 오던 곳에서 경쟁이 필요 없어지고, 그..
정부는 4월부터 국민체감도가 높은 100종의 민원·공공서비스를 대상으로 구비서류 제로화에 나섭니다. 먼저, 난임 부부가 시술비를 지원받거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등이 예방접종비를 지원받고자 할 때 필요한 관공서 발급서류 각 4종이 모두 사라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난임 부부는 시술비 지원을 신청할 때 기존에 냈던 주민등표등·초본,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등을 제출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연간 30만건에 달했던 서류를 낼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예방접종비 지원 신청 때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등 4종의 관공서 발급서류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 또한 연 10만건에 달했던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올해 말까지는 고용장려금 등 321종 서비스가 구비서류 제로화 대상에 포함됩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고등법원은 이날 헝다를 청산해 달라는 채권자들 청원을 승인했는데요. 이 뜻은 헝다그룹이 공중분해된다는 소리입니다. 헝다그룹은 영어로는 에버그란데(Evergrande)로 불립니다. 한자어에서의, '항상(恒) 크다(大)'는 뜻의 그룹명을 그대로 영어로 쓴 건데요. 2020년 기준 중국 건설사 중 자산규모 1위를 기록, 완커(万科), 컨트리가든(碧桂园)과 함께 중국 3대 부동산 건설사였는데요. 그간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부도 위기에 몰립니다. 결국 헝다 그룹은 2023년 8월 17일에는 미국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였는데요. 헝다그룹, 결국 휴지조각 헝다그룹의 계열사인 헝다부동산은 2023년 9월 25일 공시를 통해 부실 채권 약 40억 위안(8천 억 원)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