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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리버버스 연내 도입. 기후동행카드는 무료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2. 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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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0월부터 한강을 통해 시내를 오가는 수상버스인 리버버스 운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는데요.

 

아래 주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탑승인원  

서울시 제공 리버버스

 

리버버스는 길이 35m, 폭 9.5m로 한 번에 199명까지 탈 수 있다.

평균속력 17노트(시속 31.5㎞), 최대속력 20노트(시속 37㎞)다. 이 정도 속도면

신호등이 없는 육상도로 기준으로 시속 50 km로 꾸준히 가는 수준이다.


복잡한 노선의 육상수단에 비해 교통체증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2. 잠실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주파 가능

 

 

서울시 홈페이지 리버버스 노선도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이동이 목표다.

마곡∼잠실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 1일 68회 상·하행 편도로 달린다.

디젤엔진보다 이산화탄소를 48%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 8대가 도입된다.

보다 자세히는,

 

선착장은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총 7곳에 조성됐다.

 

8척의 리버버스는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30분 간격으로 승객을 태우고 7개 선착장을 모두 다닌다.

 

평일 오전 6시 30분∼오후 10시 30분(하루 68회 운항)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하루 48회 운항) 운항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마곡·여의도·잠실 선착장 3곳만 정차하는 급행노선도 16회 운항할 예정이다.

 

급행노선을 탑승할 경우,

마곡에서 잠실까지 일반노선보다 21분 단축된 54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3. 요금은 3천원, 기후동행카드 무료, 무제한 탑승

 

 

편도 요금은 3천원이며 기후동행카드로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광역버스 기본요금과 같은 3천원이다.


경기·인천과 논의해 수도권 대중교통 수단과 환승할인을 추진한다. 리버버스까지 무제한 이용하는 기후동행카드 권종(따릉이 포함 6만8천원, 미포함 6만5천원)도 내놓는다.

맞춤형 요금제도 도입된다. 월간·연간 등 기간제 이용권, 관광객을 위한 1·3·7일권 등 특화된 전용 요금이다.

오세훈 시장은 "조사 결과 4천원대 초반 정도면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의 약 80%는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1∼2년 이내에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샌드위치 하나 들고 출근할 수 있을 정도의 쾌적한 대중교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해선 실물카드 충전 때 현금만 쓰는 불편이 있다며 금융기관 협의를 시작했고 4월부터 신용카드 충전이나 후불제 방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출·퇴근 주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 중이라며 이와 함께 경기도 도시별 참여를 위해 "개별 기초지자체와 협의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했다.

지하철역에서 선착장까지 도보 5분 안에 갈 수 있도록 여의도, 옥수, 뚝섬 3곳에 접근로를 개선한다. 지하철 연계가 부족한 마곡, 망원, 잠원, 잠실 4곳은 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한다. 모든 선착장 주변에 따릉이 15∼30대를 배치해 지원한다.

 

4. 교통 분산 효과

운항노선도 (서울시청)

 

특성상 대중교통 분산 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시는 장기적으로 관광과 교통의 균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거지가 선착장 주변인 경우나 따릉이를 활용하기 좋은 위치의 경우,

리버버스를 통한 교통 수혜를 받는 사람들이 제법 생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서도 "선착장 접근성 문제가 관건"이라며

"5분 이내 버스 연계가 가능하도록 정류장을 신설하거나 노선을 증설해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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