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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성호의 인기는 요즘 실을 줄 모른다.
그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과거에는 머리를 기른 적도 있었다.
2018년에 방송된 JTBC ‘한 끼 줍쇼’에서는
평소 ‘빡빡이’ 윤성호로 통하던 그가 이날 가발을 쓰고 등장한 이유에 대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실시간검색어 1위를 하면 ‘머리를 기르겠다’고 해서 한 달 동안 머리카락을 길렀다.
열심히 길렀다”고 말하며 가발을 벗었다.
빡빡이 윤성호가 한 달간 기른 주변머리를 최초로 공개하자 이경규와 강호동은 자지러졌다.
윤성호는 이제 뉴진스님으로 통한다.
특히 불교 행사에서 그의 인기는 독보적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그를 섭외대상 1순위로 보고 있다.
10년 전부터 디제잉을 배웠다고 한다. 지금은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뉴진스님으로 인기를 얻기 직전인 작년이 그에게는 가장 힘든 때였다고 한다.
그는 “정신을 부여잡고 운동에 쏟아부었다. 담배도 작년에 끊고 술도 끊었다.
돌아왔더니 뉴진스님으로 큰 관심을 받는 일이 생겼다”라고 했다.
과거 윤성호 씨가 연예 방송에 가끔 출연한 시절에 그가 얼마나 힘든 시절을 잠깐 스치듯 말한 적이 있었지만,
그는 늘 웃음을 잃지 않는 개그맨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되었다.
그러면서
“제가 경험했으니까 현재 진행형으로 진짜 힘든 사람한테는 꼭
‘얼마나 잘 되려고 이만큼 힘드세요’
이런 이야기해 주고 싶다”며
“살다 보면 다 살아진다는 어른들 말이 너무 와 닿는다”고 했다.
윤성호는 최근 ‘뉴진스님’이라는 활동 명으로 승려 복장을 입고 여러 행사와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며
MZ세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불교계에서도 환영받고 있는 그는 실제로도 오랜 불교 신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진’이라는 법명을 쓰던 그는 작년 오심 스님(불교신문 사장)에게 ‘새롭게 나아간다’는 뜻의
‘뉴진(New進)’이라는 새로운 법명을 받기도 했다.
윤성호는 ‘뉴진’이라는 새 법명을 받은 뒤, 불교계의 제안으로 연등회에서 DJ 공연을 펼쳤다.
그때부터 뉴진스님은 MZ세대의 사랑을 받는 ‘힙한’ 불교의 상징이 됐다.
윤성호는
“작년 5월 연등회를 시작으로 불교계 행사를 다니게 됐다”라고 말했다.
연등회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인 유서 깊은 행사다.
그는 “그때 DJ를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DJ 하면서 그런 반응은 처음이었다”며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이 직접 부르시기도 했다”고 했다.
최근에 말레이시아에서는 그를 입국 금지 시키기도 했다. 그만큼 그의 인기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졌다는 것을 반증한다. 환호하는 팬들이 있다면 이를 걱정하는 계층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간의 불교는 꽤 엄숙하고 근엄하며 딱딱한 면이 있었다.
생활 불교를 표방하기도 했으나, 실제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오기보다는
속세를 떠나 산 속 깊은 암자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의 불교를 재미로 승화시킨 그가 국제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 뉴진스님의 시대가 바야흐로 도래했다.
윤성호 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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