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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애 낳으면 1억. 세명이면 집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2. 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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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소비자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대기업 집단으로 규모 22위의 우리나라의 대형 건설그룹이다.

 

위로는 현대백화점, 그 다음이 네이버일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큰 손이다. 

특히 남양주 다산 신도시를 비롯해서 굵직한 규모의 대규모 건설에 참여를 많이 하는 기업 집단이다.

 

이중근 회장은 "대한민국은 현재의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와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노력들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출산율의 실체를 살펴보자.

 

간간이 들리는 언론 보도를 보면 대략 출산율이 1.0 이하라는 정도는 알 것이다. 조금 더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대략 0.7~0.8 정도로 기억을 한다. 

하지만, 이 수치가 곧 무너질 듯 싶다.

 

바로 통계청이 이 암울한 전망을 내놨는데 그동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 투입된 수십 조~수백 조가 아깝다는 이야기마저 나온다.

 

뉴욕타임스에선 우리나라의 저출산 상황을 중세 흑사병보다도 더 심각하다고 한 적도 있다.

 

 

국가 소멸까지 거론되는 저출산 문제, 해법은 과연 없었을까?

결국 애들을 키우기 어려운 환경.

돈 걱정, 자식 걱정은 사실 같은 말이다. 

 

이를 위해서, 부영그룹은 통큰 결정을 내렸는데 바로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인당 억원을 지급한다.

또 자녀 세 명을 출산한 직원에게는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을 제공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미 연년생 자녀를 둔 직원은 2억 원을 회사로부터 받았다고 한다. 그냥 실천하는 것이다. 

 

 


그는 또 저출산의 배경에 대해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과 일과 가정생활 병립의 어려움 등을 꼽으면서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해답이 있는 것 같다. 직접적인 도움!!!

 

 

 

이 회장은 1억원 지급과 더불어 세 자녀 이상 출산한 직원에게 주택 제공도 약속했다.

 

그는 "셋째까지 출산한 임직원 가정에는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임차인의 조세부담이 없고 유지보수 책임이 없는 국민주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도별 우리나라의 출산율 (중기 이코노미 제공)

 

 

심지어 우리나라는 1970년대는 3.5~4.5명의 자녀가 평균이었다.

 

이 인원들이 1985년대 들어서는 1.6명을 기록하더니 급기야 2020년부터는 1 이하로 뚝 떨어졌다.

더 암울한 현실은 더욱 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이러다가는 0.5 명 대로 주저앉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  

올해 1월 3일 아이를 출산한 부영그룹 손정현 주임은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게 경제적으로 얼마나 어려운지 출산 전후로 걱정이 많았는데 파격적인 지원 덕분에 앞으로 둘째도 계획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 회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기부 면세 제도' 방안도 제안했다.

 

출산장려금을 면세 대상으로 지정해, 기부자에게 소득공제를 해주자는 것이다.

 

최근에 지방자치단체를 후원하는 소득공제 제도처럼 이 방법은 매우 현실적인 것 같다. 

 

이 회장은 "이런 제도가 뒷받침 된다면 정부 외에도 개인이나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로 고향사랑 기부제인데,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지역간 재정 격차 완화),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기부하고 싶은 곳에 10만원을 기부하면 나중에 세액공제로 10만원을 그대로 돌려받고 해당 지자체에서는 30% (3만원)에 해당하는 물품을 다시 돌려준다. 

결국, 출산장려금 면세제도든 고향사랑 기부제든 목적은 분명하다.

돈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다시 되돌려 주면서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국민들은 원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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