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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인 타임(In Time), 빛나는 연기력과 줄거리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3. 12.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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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 타임,

 

예전에 잠시 봤다가 "제목이 뭘까?"

싶어 찾아보고 다시 궁금할 정도로 몰입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그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시간 내에! 라는 인 타임.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데요.

영화 인타임, 두 주인공이 도망치는 장면

 

 

 

지금 넷플릭스로 다시 보니, 당시에 나왔던 배우들이 정말 유명세를 많이 보이는 명품 배우들로 성장하기도 했네요.

 

2011년 10월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벌써 십 수년의 세월이 흔적도 없이 홀연듯 지났습니다.

 

젊고 청순했던 배우들이 지금은 멋진 연기파 배우들로 성장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타가 되었어요.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그렇다 하더라도

 

"킬리언 머피"

뛰어난 존재감으로 대세 배우가 되었으니까요. 

 

꽤 인상깊은 파란눈의 배우인데 넷플릭스의 유명 시리즈물이었죠.

피키 블라인더스 드라마 시리즈에서 둘째 형으로서 가문을 움직이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늘 우수에 찬 눈망울에 담배를 물고, 위스키를 마시는 고뇌의 역할,,,

 

 

 

실제로 이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쉘비 가문은 1880년대부터 1910년대까지 영국에 있던 실존 가문입니다.

가족 중심의 갱단이었죠.

 

킬리언 머피에 대해 잠깐 더 볼까요.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집안 분위기의 영향으로 킬리언은 10살 때부터 악기를 연주하고 곡을 썼는데,

그의 장래 희망은 음악가였다고 합니다.

 특히 기타 연주는 수준급이어서, 킬리언 머피는 기타리스트로서도 활동했습니다. 

The Sons of Mr. Greengene라는 밴드로 활동시에는 음반계약 제의를 받기도 했었다고 하죠. 다소 반항기와 사춘기로 학창 시절을 보내기도 했지만 성적은 우수했었다고 하니, 지금의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느낌 그대로네요.

 

이 피키 블라인더스는 넷플릭스에서는 한 시즌에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시리즈였는데 정말 재밌었네요.

세계적으로도  1900년대 초반 영국의 모습을 매우 잘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최근 개봉했던 오펜하이머에서의 주인공 킬리언 머피가 다시 등장하면서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주죠.

놀란 라이언 감독이 특히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볼 수 있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다시 영화 인 타임으로 돌아올까요?

인 타임은 말 그대로 '시간 내에'라는 직관적인 뜻을 품고 있습니다.

 

 

포스터를 잠시 볼까요?

 

커피 한잔에 4분의 시간을 지불해야 합니다.

버스를 타려면 2시간을 내야 하네요.

 

결국 사람들은 선택을 해야합니다.

 

어떤 곳을 가는데 걸어갈 것인지, 아니면 2시간을 지불하고 가서 원하는 것을 해낼지를요.

 

그런 느낌이 듭니다.

59년의 시간을 지불하고 스포츠카를 살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영화 인 타임 시간과 돈

 

 

이 영화의 세계관에서는 돈은 오로지 시간으로 대체될 뿐입니다.

 

Time is Money가 아니라

Time이 모든 Money와 다른 것들을 우선한다는 개념입니다.

 

인 타임은 미래 사회에서 시간이 통화로 거래되고, 시간이 부족한 하층민과 부자 사이의 격차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시간을 뺏기고 빼앗으며 생사가 갈립니다. 이때 이런 무법자들을 걸러내는 타임 키퍼(경찰로 보면 맞겠네요)들이 활약을 하게 됩니다. 

 

시간은 돈을 벌어서 살 수 있기도 하고, 범죄자들로부터 빼앗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많이 확보한 부자들은 그들만의 세상이 또 존재하죠. 주인공은 이 부자들의 세계로 뛰어들어 이 세계를 바꾸고자 합니다.

 

모든 인간은 25세가 되면 노화를 멈추고, 잔여 시간 1년을 제공받습니다. 이 시간으로 사람들은 음식을 사고, 버스를 타고, 집세를 내는 등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시간으로 지불하게 되고 이때 시간이 다 소모되어 팔의 시계가 ‘0’ 이 되는 순간,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하게 됩니다. 

어떤 부자들에게는 수십 만 시간이 존재해서 대를 걸쳐 이를 나눠주며 마치 영생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이들에게는 겨우 며칠을 버틸 수 있는 시간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노동을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합니다. 일부 범죄자들은 시간을 빼앗아 살아갑니다. 서로의 팔목을 대면 시간이 스캔되면서 시간이 이동하는데, 마치 휴대폰의 충전량이 서로 옮기는 듯한 느낌입니다. 

주인공 윌 살라스(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매일 아침 자신의 남은 시간을 보며 충분한 양의 시간을 벌지 못하면, 더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눈을 떠야만 합니다.

 

과거 매우 부유한 해밀턴이란 남자를 구해준 윌은 그에게서 무려 100년의 시간을 물려받습니다. 그런데 타임 키퍼들은 주인공 윌이 그의 시간을 탈취할 목적으로 살인 용의자 선장에 올려놓고 쫓습니다. 그는 끈질긴 타임 키퍼 레온(킬리언 머피)의 추적으로 체포될 위기를 맞지만, 부유한 회장 딸인 실비아(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인질로 삼아 간신히 탈출하게 됩니다.

 

영화의 말미에는시간이 결국은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몸소 깨우쳐 주는 영화입니다.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희생합니다. 생각 없이 이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우리의 팔목에는 표시만 되어있지 않을 뿐 모두 한정된 시간을 살아갑니다.

 

영화와는 달리 참 다행인 점은 우리 모두에게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져 있다는 점이죠.

부자나 가장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나

모두에게 하루는 24시간, 1년은 365일이 똑같이 주어집니다.

 

최소한 우리는 영화에서와 같이 팔목에 시간이 디지털로 표시되어 있지는 않으니까요. 공평하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참으로 시간을 소중하게 활용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시간을 잠깐 멈춰서 과거로 들어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번 연말에 이 영화도 넷플릭스에서 추천합니다. 또 다른 느낌의 영국의 목가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납니다. 

 

다른 시간 여행을 선보인 멋진 영화로 들어가 보실까요?

 

이 블로그를 쓰고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이렇게 블로그를 쓰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과연 괜찮은 방법인가?라고 생각해 봅니다.

 

블로그를 통해 내가 얻을 수 있는것은 무엇이 있을까?

아마 소통과 느낌을 정리하고 싶어 충분히 시간을 낼만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시간을 알차게 썼다고 보이네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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