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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환승연애3, 출연 시선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3. 12. 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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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2 출연진 4명

 

 

환승연애 첫 시리즈 (티빙 제공)

 

 

 

이 안에 내 X 가 (숨어) 있다.

2022년 제1회 청룡시리즈 어워즈 예능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

 

환승연애 일반인 출연자들은 서로가 자신의 '엑스'(EX)를 숨긴다는 설정 자체가 충격적 이었습니다.

전 여친/남친이 다른 사람과 사귀는 모습을 그냥 봐야할 수도 있죠. 과연 이런 상황에 마음 놓고 볼 수 있는 강심장이 몇이나 될까요?

우리나라의 돌싱 특집, 이혼 특집 같은 패턴보다도 훨씬 더 짜릿함을 선사한 포맷, 작가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전 남친(여친)이 쓴 나의 옛 연인 X에 대해 쓴 편지를 잠깐 읽어보면 마음이 참 아름답다고 느껴졌었네요.

비록 지금은 헤어졌지만 한때 사랑했던 연인이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그래서 진정성이 이곳 저곳에서 묻어납니다.

시청자들과 패널들이 가슴 시려하는 감정을 서로들 붙들고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환승연애,  X에 대한 소개에서...

 

"사소한 걸로도 싸운 기억이 많아서

제가 더 많이 이해해 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댕댕이가 여기서 누군가를 만난다면

댕댕이를 저보다 더 아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과 연애하기를 바랍니다."

 

 

전국이 '환연앓이'로 시즌 1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모여 새로운 사랑을 찾아갑니다. 시즌 2에서는 서로 이별과 사랑을 공감하기도 했죠. 그리고 드디어 시즌 3가 선보입니다. 

 

8명의 환승연애 출연자는 물론 시청자들의 긴장감과 짜릿함도 극대화됩니다.

시즌 1에서 8명의 출연자들이 숙소 합숙 전에 예전에 사귀었던 연인과 다시 만나 식사를 하며 대화를 하는데, 

서로 교차편집을 해놓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너무나도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누구랑 사귄건지, 누구와 헤어진건지 정말 미쳐버릴 정도의 몰입감을 선사했었죠.

 

 

써부터 환승연애 시즌 3의 예고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공개된 예고편의 한 대화 좀 들어볼까요?

"제 전 연인만 보이고...

주변이 다 페이드아웃 된다고 해야 할까요?",

 

"제 이상형이고, 

첫사랑이고 그랬죠"

"그런 X,

이제는 정리해야겠다"

일반인 출연자가 나오는 예능에서 피해갈 수 없는 이슈 메이킹은 늘 나오는 법이죠.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환승연애3'에 출연 예정인 한 여성 출연자는 이미 소속사의 프리랜서 모델로의 활동은 물론, 인스타그램 팔로워 7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이라는 증거가 쏟아지며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우려를 표하는 누리꾼들이 등장했습니다.

 

리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이유정 이라고 밝혀졌는데요. 1998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25세인 그녀는 인하공전 항공운항과를 졸업했고 2021 미스 대전·세종·충청 선발대회 선 출신입니다. 

 

이유정 인스타그램

 

과거에도 많았고 사실 이러한 사전의 방송 활동 경력 등이 프로그램을 훼손하던 시절은 지난 듯 하네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게 아니라면 시청자들도 충분히 성숙해졌거든요. 우리는 리얼리티 쇼를 보고 있지만, 실상 리얼리티가 아닐 수 있다는 것쯤은 다들 짐작하니까요.  

 

환승연애 3 포스터 (티빙 제공)

 

 

환승연애3의 '눈 내리는 정거장’ 포스터 입니다. 저는 이 포스터를 한참 들여다 봤습니다. 

 

꽃이 내리는 겨울 하늘 아래 ‘EX’와 ‘NEW’ 이정표 그리고 이들 위에 실로 수놓아진 미완성의 하트.

제겐 가슴이 조금은 더 시렸다고 할까요?

환승연애 3 예고

 

환승연애...

여친을 사귀다가 헤어지고나서 바로 다른 여친을 만난다거나, 
그 남자가 나랑 헤어지고 얼마 안돼서 전여친과 다시 바로 결합한다는

 

마치 ...

지하철이나 버스로 바로 갈아타듯이 한다하죠.

 

하지만, 환승연애에 나오는 남녀 출연자들 8명은 사뭇 진지합니다. 과거의 연인이 썼던 편지를 읽던 도중에 감정이 복받쳐오르거나

남자 친구, 여자 친구의 사소한 일상까지도 기억하고 챙겨주는 그런 세심함.

편지를 잃으면서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아직 마음의 정리가 덜 된 출연자도 보였죠.

 

물론 늘상 이슈가 되는 일들이 생겨나죠.

이미 출연자들은 환승연애 출연을 통해 어느 정도의 유명세를 위한 욕망이 다들 있을 겁니다. 사람들을 보는 시선은 늘 엇갈리니 크게 괘의치 않아도 될 것 같네요. 환승연애 2에서도 모델, 인플루엔서 등이 제법 출연했습니다. 직업이 아나운서인 출연자도 있었구요. 물론 직업과 나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됬어요.

 

환승연애 2 포스터 (티빙 제공)

 

12월 29일 금요일,

깊어가는 2023년의 마지막 끝자락에 새로운 연인들의 탄생을 시샘이라도 하듯

티빙에서 시즌 3의 첫 신호탄을 알렸습니다.

 

환승연애 하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죠.

우즈, 조승연의 "해가될까"인데 환승연애 시즌 1부터 계속 함께 해 온 곡입니다.

시즌 3에서는 처음에는 뺐다가 환연앓이 팬들 덕분에 다시

환승연애 시즌 1부터 계속 함께 해 온 곡입니다.

시즌 3에서는 처음에는 뺐다가 환승연애

메인 예고편의 BGM으로 넣었다고 해요.

 

출연자들 한명씩이 등장하며 조승연의 '해가될까'가 나오는데...

음색과 참 잘 어울리니 과연 환연앓이 팬덤의 선택은 정말 인정!

 

연인을 떠나보내는 마음이 담긴 노랫말

 

‘영원할 거라 믿었던 우리의 계절.

이제는 바래진 계절 끝에서 다시 건네 보는 안녕이란 인사’

 

감성적인 카피가 물씬 묻어나는,

 

올 겨울 ‘환승연애3’를 통해 

출연자들이 2024년의 새로운 봄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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