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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

자동차 요소수, 만들 기술이 없는 것도 아닌데 무엇이 문제인가?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3. 12. 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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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요소수의 거의 대부분인 90%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간 이 요소수의 수급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문제는 요소수를 만드는데 큰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요소수의 수입을 중국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요소수가 부족하면 대한민국이 멈춰서

 

요소수 품귀 현상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의 물류대란으로 직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소수는 요소와 물을 지극히 정확히 배합하는데 불과합니다. 2016년 이후 제작된 경유 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소모제입니다. 그런데 화물차가 요소수가 떨어지고 나서 시동을 다시 걸려고 할 때는 시동이 더 이상 안 걸리게 됩니다. 

 

화물차 기사들은 요소수를 구하지 못하면 차량 운행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일차적으로는  요소수를 제때 넣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요소수가 부족하면 차량 출력이 저하돼 차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요소수는 디젤 내연기관의 배기 가스 후처리 장치인 SCR 작동에 필요한 질소산화물(NOx) 환원제로 깨끗한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입니다.

최근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 석탄 부족으로 요소수 부족

 

석탄이 부족하다보니 중국에서는 요소수를 만들어 자국이 쓰고나서 수출할 물량이 많지 않게 되었습니다. 중국이 요소수를 수출하지 않다보니 국내로 들어오는 요소수 수입량이 급격히 줄었고 이게 한국에서는 비상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요소수는 트럭의 질소 배출가스를 줄이는데 꼭 필요합니다.


베트남 등에서 들여올 수 있으나 가격이 문제

 

생산비, 물류비 등으로 중국산보다 10%가량 비싸다고 해서 중국산을 선호합니다. 기업들이 비축량을 늘리거나 탄력적 대응을 주저해 아주 긴급한 물량의 경우엔 최소한 확보될 수 있게 차액을 일부 지원해서 공급망이 작동되는 체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중국이 아닌 제3국에서 산업용 요소를 도입하는 데 추가로 드는 비용이 한 해 약 26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구체적 지원 방안을 기업과 논의할 계획입니다.

 

방법은 요소수를 제조하는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거나 우리나라에서 직접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중국 이외의 나라에서 수입선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중국에만 너무 의존하지 말고 중국 외의 제 3국에서 골고루 수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국내 공장에서 요소수를 제조하는 것은 이미 인건비 등 경제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다시 시도하기는 어렵습니다. 과거에 중국 요소수 공장과 가격 경쟁력에서 밀렸기 때문에 국내의 요소수 생산시설들이 문을 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요소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우리나라의 물류가 멈출 수 있다는 게 참 아이러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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