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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 넷플릭스에 이어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3. 12. 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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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은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크게 점프 했습니다. 유튜브뮤직 프리미엄 멤버십은 월 8690원에서 1만1990원으로 인상됩니다. 얼마 안되는 돈 같지만 인상율만 따지고 보면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은 42.6%, 유튜브뮤직 프리미엄 멤버십은 38.0%가 각각 오르는데요. 기존 가입자도 이르면 다음달부터 가격이 인상됩니다. 사실상 신규 가입자나 기존 가입자 모두 해당이 된다고 봐야겠죠.

 

이런 인상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달 고정비처럼 나가는 통신비나 대중 교통비라고 생각하면 디지털 이민이라도 가야 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서민들이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정말 어려운 시대니까요.

 

유튜브, 물가 인상으로 어쩔 수 없다고 항변

 

우리나라의 티빙, 전 세계인들이 보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등이 줄줄이 요금을 인상하면서 유튜브도 가세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기존 요금제를 스탠다드(월9900원)와 프리미엄(월 1만3900원)으로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스탠다드의 기능을 빼서 프리미엄에 살며시 얹었습니다. 스탠다드에서 가능했던 4명 동시접속 허용과 4K 화질 영상 시청은 이제 프리미엄 요금제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보기 때문에 4K는 포기하더라도 친구들 넷이 동접이 가능했던 형태는 이제 N분의 1이 더 되게 생겼네요.

 

디지털 이민자

 

과거 유튜브 우회 접속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물가나 상대적으로 화폐가치가 달러에 비해 폭락한 아르헨티나, 튀르키예가 대표적이죠. 우리나라에 비해 30% 가격 수준에 불과합니다.

가입을 할 때 VPN(가상 사설망)만 설치하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디지털 이민자들에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넷플릭스는 자체 규정상 같은 지역의 거주자들에게만 계정 공유가 가능하다고 하며, 이를 위반시에는 추가요금 5,000원을 더 내게 했습니다. 거주지가 다른 경우 이용자 당 추가요금은 사실상 가격 인상으로 볼 수 있죠. OTT를 서로 나눠쓰는 경우는 가족보다는 친구들이 편하니까요. 친구들이 꼭 동네 친구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요.

유튜브 광고 없을 때가 좋았습니다.

유튜브 영상이 유일한 낙

 

스트레스를 받고 숏츠를 보는 기분, 물론 이 쇼츠는 한 시간, 두 시간 보는 순간 시간 순삭을 해버립니다. 해외 계정으로 우회하겠다는 사람들 중에는 명예 국민을 선언하고 나서는 이들도 있습니다.

명예 튀르키예 국민, 명예 아르헨티나 국민, 명예 인도인처럼 말이죠. 이들 국가들로 우회해서 프리미엄 가격을 저렴하게 이용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다행히 예전부터 우회하는 것을 알려주는 사이트 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다만, VPN으로 현지에서 가입하고 나서 현지어로 된 쇼츠나 동영상들이 많이 뜰 수 밖에 없다는 불편함은 각오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유튜브 영상의 묘미는 광고없이 보는 숏영상, 끊김없이 듣는 음악이었는데 과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요 국 중 가장 비싼 한국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미국, 일본, 호주, 대만, 인도 등 각국 서비스 가격을 우리나라의 원화로 환산해서 비교를 해봤습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에서 2020년 말에 실제로 조사를 해본 것입니다. 벌써 3년 전 일입니다만 가격대의 변화는 거의 비슷합니다.

 

가장 저렴한 곳은 인도로 2,000원 정도이며 대만 9,183원, 일본 약 12,600원, 호주 약 12,800원 입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15,000원으로 봐야겠죠.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만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족 멤버십, 학생 멤버십 모두 지원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학생들에게는 50~60% 할인된 가격이 적용됩니다. 제가 유튜브를 운영한다면 학생들에게 저렴하게 한다고 해도 손해날 게 없습니다. 학생들은 유튜브를 그만큼 많이 보는 부류이니까요.

국가적으로는 감사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를 우회하지 않고 유튜브 대신 책을 읽겠다고 나서는 학생들이 많다면 그 사회는 더 건강하게 발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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