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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헤즈볼라 무너지는 것을 지켜만 봐야!
이란의 군사력이 우수하다고 하지만 재래식 무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미국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현대식 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이란이 전면전에서 승리하기 어렵단 진단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면 미국이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란으로서는 세계 최강 군사대국을 불러낸다는 것은 국가의 운명을 걸어야할 지도 모른다.
헤즈볼라나 하마스 모두 국가가 아닌 무장정파다.
실제로 국가로 인정받지 않은 사실상의 단체이기 때문이다.
이번 헤즈볼라 사건에 가만 있기도 힘들어...
헤즈볼라는 사실상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무장정파 였다.
무장정파라 함은 무력을 토대로 정치 단체 성격을 갖춘 집단이다. 군사력 역시 수 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헤즈볼라는 시아파인데 비해 또 다른 이란이 지원하는 저항의 축인 하마스의 경우 수니파다.
하마스보다는 이란 입장에서 시아파인 헤즈볼라가 더 가깝다.
헤즈볼라는 특히 이스라엘 영토와 접경하고 있어 이란의 완충지대 역할을 해오고 있었다.
이란 내부는 혼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에 보복을 가해야 한다는 보수파와 군사적 대응은 안 된다는 온건파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나스랄라 사망 직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긴급 국가안보위원회 소집했다.
보수파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전쟁을 선포하기 전에 선제공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덫에 걸려선 안 된다고 맞섰다.
이란이 떠 안게 된 두 가지 딜레마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경우 :
이스라엘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보복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세계 최강국 미국을 더욱 적으로 몰아가야 하며, 유엔을 비롯한 서방 경제 제재로 경제가 악화된 이란에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다.
이스라엘 공격에 무대응으로 대처할 경우 :
이미 레바논의 헤즈볼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예멘의 후티 반군 등 저항의 축이 붕괴하고 있다.
이들을 지탱해 온 중동 내 이란의 입지 약화가 불가피하다.
현재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이렇다 할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하메네이는 나스랄라의 사망에 큰 충격에 빠진 뒤 이란 내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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