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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을 맞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대리인 세 곳의 세력이 동시에 공습이 감행됐다.
드디어 1:3의 전쟁 시작되나?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저항의 축' 무장세력.
이들의 공습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동시에 미사일 등을 발사하면서 이스라엘 중부에는 공습경보가 계속해서 울렸다.
특히 헤즈볼라는 이날 하이파 남쪽의 군사기지와 65km 떨어진 티베리아스를 미사일로 공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190여발의 발사체가 자국 영토로 발사됐으며 최소 1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 중 북부에서 발사된 로켓 5발은 모두 격추됐다고 밝혔다.
1. 하마스
하마스의 군사조직 알카삼여단은
“텔아비브 깊은 곳으로 M90 로켓을 일제히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정하면서도 “신의 은혜로 팔레스타인 정신은 불사조처럼 잿더미에서 부활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아직 전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무기를 제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 후티 반군
후티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대지미사일 1기도 예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왔다.
하지만 이 미사일은 곧바로 이스라엘군에 의해 격추됐다. 후티 반군의 경우, 예멘에서 이스라엘까지 도달하는 미사일은 대부분 이스라엘의 방공망에 묻힐 가능성이 높다.
또한 미국 역시 홍해의 상선을 타겟으로 하는 후티 반군의 미사일에 대해서는 구축함에서 바로 요격하는 매우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3. 헤즈볼라
헤즈볼라 역시 미사일을 쏘았으나, 대부분이 이스라엘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특히, 헤즈볼라의 경우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아예 헤즈볼라의 흔적을 지워버릴 정도의 의지를 갖고 있다.
한편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공습으로 사망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에 이어
후임자 하셈 사피에딘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헤즈볼라는 지도자가 없는 조직이다."고 밝히며
나스랄라는 제거되었고 그의 후임자도 아마 제거되었을 것”이라며 항전의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했다.
미국의 움직임은 더욱 복잡해졌다.
미국은 1년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테러로 규정하며 희생자를 애도하고 휴전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10월 7일의 공격은 수천 년 동안 지속된 유대인에 대한 증오와 폭력이 남긴 고통스러운 기억을 표면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은 겨우 대통령선거(11월 5일)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것도
확산의 움직임으로 인해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그러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지지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해리스 부통령과 나는 유대인의 안전과 이스라엘의 안보,
이스라엘의 존재할 권리를 확보하는데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강력한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도
“그 날 하마스가 한 일은 잔인하고 역겨운 악 그 자체다”며 “홀로코스트 이후 유대인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날”이었다고
밝혔다.
관련 글 : 이스라엘이 원하는 것은 새로운 중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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