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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전은 기정사실화로 보인다.
"지난 며칠간 우리는 헤즈볼라에 상상도 못 했던 타격을 가했습니다.
헤즈볼라가 그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했다면,
저는 약속합니다. 그들은 메시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해 10월 가자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를 간헐적으로 공격해온
헤즈볼라에게 이제 물러서지 않을 경우 전면전을 치르게 될 것이란 경고성 발언을 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의 전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더 강한 보복을 예고했다.
앞서 레바논에서는 헤즈볼라 대원 등 인명 살상을 노린 무선호출기 등의 연쇄 폭발과 베이루트 공습으로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했다.
헤즈볼라, 이스라엘 대규모 폭격
이스라엘 군은 21일 밤과 22일 새벽, 자국 영토로 로켓포, 미사일 및 기타 발사체 약 150발이 날아들었으며,
대부분 레바논 쪽에서 날아왔다고 밝혔다.
일부 발사체는 이전보다 더 멀리까지 날아가 이스라엘인 수천 명이 방공호로 대피해야만 했으며,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지역 인근에서는 일부 민가가 피해를 입기도 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자신들도 레바논 남부 소재 목표물을 겨냥한 공격을 시작했으며,
헤즈볼라의 로켓포 발사대 수천 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2일 이스라엘은
“안보를 회복하고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며,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지역의 주민들이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그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련의 타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헤즈볼라, 레바논에서 가장 강력한 정치 및 군사 조직
이 시아파 무슬림 조직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도 높은 무장 수준을 자랑한다.
레바논의 가장 강력한 무장 정파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들은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테러 조직으로 지정됐다.
이번 2인자 암살 사건에 대해서도 이미 미국에서는 현상금 700만 달러를 건 상태였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교전은 지난해 10월 8일 가자 지구의 무장 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다음 날,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진지를 향해 총격을 가하면서 격화했다.
당시 이스라엘 남부를 노린 하마스의 공격으로 약 1200명이 사망하고 250명 이상이 인질로 잡혀갔으며,
이후 헤즈볼라가 거의 매일 로켓포를 쏟아부으면서
이스라엘 북부 주민 6만 명은 피난길에 올라야만 했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헤즈볼라 역시 악의 축인 셈이다.
관련 글 : 이스라엘, 6일전쟁 피의 보복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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