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3차 중동전쟁,
이 표현 대신 역사는 ‘6일 전쟁’이라고 부른다. Six-Day War라는 표현답게 단 6일 만에 이스라엘은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이 세 나라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스라엘은 또한 우리나라 충청도 크기의 땅을 남한의 절반 이상으로 늘렸기 때문에 이 전쟁 이후에
이스라엘과 아랍 간의 관계는 무게 추가 균형을 이루게 됐다.
이스라엘에게 이 날은 축제의 날이다.
하지만 반대로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인들에게는 치욕의 날이다.
한쪽은 ‘점령’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다른 쪽은 ‘해방’이라고 부른다.
승리의 공식은? 선제 타격뿐
이스라엘이 아무리 전략과 무기가 뛰어나도 이집트를 비롯한 세 나라와의 동시 전쟁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6일 전쟁에서 압승을 거두며 아랍 민족주의에 치명타를 가했다.
6일 전쟁은 그 전날 새벽 사실상 끝났다.
이집트에서는 420여대의 전투기 중 300여대가 활주로에서 그대로 폭격을 맞았다.
전체 공군력의 70% 이상을 잃었다.
요르단은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폐허가 되었고, 여기에서 100여대의 전투기를 잃었다.
요르단 공군도 이미 무너져 내렸고 시리아는 이미 전쟁에 대한 수행권한을 이집트에 위임한 상황이었다.
이스라엘은 당시 요르단령 예루살렘 구시가지 서안을 장악했고 개전 이틀째 요르단은 즉각 휴전에 응했다.
다음날, 이스라엘은 이집트 시나이반도를 점령했다.
이집트는 바로 휴전 협상을 수용했다.
이틀 후 골란고원을 뺏긴 시리아마저 휴전에 응해 전쟁은 끝났다.
이스라엘군은 679명이 전사했고 아랍 연합군은 2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레바논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2인자’ 표적 암살
이번엔 미국마저 이스라엘 손을 들어줬다.
살해된 인물은 1983년 베이루트 소재 미국 대사관 및 미국 해병대 막사 폭탄 테러 배후로 지목돼
미국이 700만 달러 현상금을 내건 인물이다.
이때 희생된 피해자는 350명에 달한다.
무려 40년이 지나서 정의가 구현됐다고 미국 정부도 나섰다.
이브라힘 아킬은 20일 표적 공습으로 살해됐고 최소 10명의 헤즈볼라 지휘관이 동시에 제거됐다.
이스라엘군은
“그들은 민간인을 방패로 삼아 주거용 건물 지하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하는 테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21일 헤즈볼라도 고위 지휘관 16명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공습이 헤즈볼라 라드완 부대원들이 참석하고 있던 회의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무선호출기 공격 때문에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들이 대면 회의를 했고, 이때 공습이 이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제 헤즈볼라를 상대로 본격적인 전쟁 양상에 돌입한 이스라엘,
6일 전쟁의 전술을 그대로 활용하는 듯 싶다.
관련 글 : 이스라엘 - 헤즈볼라, 드디어 전면전
'일상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라엘 전면 공격에 레바논 피난 행렬, 500명 사망 (2) | 2024.09.24 |
---|---|
이스라엘 헤즈볼라 드디어 전면전 시작 (0) | 2024.09.23 |
이스라엘 사실상 선전포고, 사상 최대 헤즈볼라 공습 (1) | 2024.09.20 |
삐삐 이틀날에도 대량 폭발. 통신기기 포비아 생겨 (0) | 2024.09.19 |
삐삐 폭탄. 헤즈볼라에 6일 전쟁의 악몽과 극도의 공포로 다가오다 (0) | 2024.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