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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범경기 타율 4할 넘어. 이종범 앞에서도 안타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3. 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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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MLB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3타수 1안타,

이튿날 데뷔 두 경기 만에 첫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세 번째 경기에 이은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

 

 

시범경기 타율은 0.444(9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이정후 선수는 미국 현지 매스컴으로부터도 연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 번째 경기는 아버지 이종범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리그 연수코치 앞에서 쳤다.

SNS X에 올라온 이정후와 이종범

 

바람의 아들로 불리던 이종범,

 

프로야구선수 시절 그는 한국 프로야구사에서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남겼었다. 

 

특히 1994년에는 타격에서 한국프로야구를 뒤집을 만한 성적을 냈다.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서 뛰던 이종범은

 

타율(0.393), 최다안타(196개), 득점(113점), 도루(84개), 출루율(0.452)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프로야구 타격 5관왕에 올랐다.

 

이 대기록 이후 늘 프로야구계에서는 4할 타율과 200안타가 관심거리가 되었다. 

 

그리고 아들 이정후와 함께 KBO리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야구리그를 통 틀어 부자 타격왕에 올랐다.

 

또한 이정후는 2022년 KBO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1994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종범 전 코치와 ‘KBO리그 최초의 부자 최우수선수’가 됐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공식 입단하면서 두 사람은 또한

‘한국 야구 최초의 부자 국외리그 진출’이라는 명성도 함께 갖게 되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도 뛰었던 샘슨을 상대로 1회와 3회 각각 중견수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말 불펜투수 콜 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6회말 교체돼 경기를 마쳤고, 팀은 11-5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지난 앞선 두 번째 경기에서 이정후의 홈런에 대해 이렇게 논평했다. 

 

"오늘 홈런은 이정후가 MLB 투수들의 공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이정후의 타격이 기대보다 뛰어나다는 걸 암시한 경기이기도 하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김하성과 고우석도 산뜻한 출발 중

 

 

김하성과 고우석

 

 

김하성은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에 5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여 역시 4할 대의 타율을 선보이고 있다.

 

김하성은 올해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의 한 명이다.


한편, 같은 팀의 투수 고우석은 1일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고우석과 이종범은 처남과 매제 간으로 메이저리그에 동반 진출했다.

 

고우석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시범경기에서 5-3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7번째 투수였고 주어진 이닝은 1이닝.

 

고우석은 탈삼진과 땅볼 아웃 유도에 이어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2사 1루에서 또 한번 삼진을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총 15구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마쳤다.

 

이제 미국 서부를 빛낼 한국인 트리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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