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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항소심 첫 정식 재판이 1월 11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라고 해요.
최태원 회장은 1988년 노소영 관장과 결혼했으나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노소영 관장은 잘 알다시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따님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두 사람이 결혼하고 난 직후 대통령의 사위가 된 거죠.
하지만 2017년, 노 관장의 반대로 합의가 무산되자 이듬해 2월 이혼소송을 제기했어요.
1심은 최태원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665억 원, 위자료 명목으로 1억 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시했으나 노 관장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자 최 회장도 항소장을 냈습니다.
노 관장은 지난해 3월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김희영 씨는 서울 리라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16세 때인 1991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해요. 그래서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2010년 최태원 회장과의 사이에서 딸을 낳았습니다.
2019년 ‘소셜 밸류 커넥트 2019’(SOVAC)에 최태원 회장과 함께 공식 석상에 처음 등장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죠.
작년 10월이었죠. 파리 루이뷔통 재단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 최태원 회장은 김희영 이사장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그 전에도 여러 행사에 두 사람은 자주 참석을 하긴 했으나, 이번 행사는 사실상의 공식적인 행사에 처음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루이뷔통 회장과 함께 사진을 찍었구요.
다시 재산분할 이야기로 가보면, 이혼 위자료 청구금액 역시 올렸다고 해요.
정확히 이혼 위자료 역시 10배 올랐습니다.
3억에서 30억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엄청난 금액이지만 왠지 이번 재산분할 금액이
주식으로 환산해서 1조에서 현금 2조원이 되니 금액이 너무 미미해 보이네요 ㅎㅎ
최태원 회장에게도 같은 금액의 위자료를 청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변경된 청구 내용은 위자료 30억 원과 재산분할 현금 2조 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노 관장은 1심에서 최 회장에게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절반(649만여 주)의 재산분할을 요구했고 그 금액은 약 1조 원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주식 가격이 유동적인 만큼 주식가치가 하락할 수 있으므로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는 고정된 액수인 '현금 2조원'을 재산분할 요구액으로 선택한 것으로 풀이 됩니다.
1심보다 요구액이 늘어난 데는 재판 과정에서 최 회장의 재산이 추가로 파악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노 관장의 대리인은 지난해 11월 김희영 이사장을 상대로 낸 위자료 소송 변론준비절차를 마치고 나와
"2015년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쓴 돈이 1000억 원을 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불륜‧간통행위로 부부가 아닌 제삼자가 취득한 이익이 크다면 그런 이익이 인정돼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노 관장이 항소 취지를 변경하면서 최 회장 측도 김 이사장 위자료 소송을 대리하는 변호사를 추가 선임하는 등 변론 대비에 나섰다고 합니다.
항소심 재판 과정을 기다리던 중,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담당 판사가 사망했는데요. 법조계에서도 성실하고 신뢰가 두터운 판사였다고 하는데,
아마도 과로사로 추정되는 듯 싶습니다만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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