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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배런 트럼프,
공화당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결국 트럼프 가의 일원이었던 그의 정치무대 데뷔가 불발됐다.
배런 트럼프, 대의원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혀
2006년생인 그는 이미 키가 2미터까지 자랐다.
아버지인 트럼프와 어머니 멜라니아의 우월한 유전자를 받아 어려서부터 주목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에게는 3남 2녀 중 막내아들이고, 멜라니아 트럼프에게는 외아들이다.
배런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아들 존 F. 케네디 주니어 이후 54년만에 백악관에 들어오게 된 아들이라고 하며,
2024년 5월 9일 배런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공화당 대의원으로 선출되었다.
이번 7월달에 정치무데에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트럼프 사무실은 성명을 통해
"배런이 오는 7월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나서지 않는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멜라니아 사무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배런이 플로리다주 공화당 대의원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사전에 약속한 일(commitments) 때문에 참여(요청)를 사양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배런이 7월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플로리다주를 대표하는 대의원(총 41명) 중 한 명으로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전당대회는 각 주의 대의원이 11월 미국 대선에 나설 공화당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자리다.
배런 트럼프는 5월 17일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10대인 배런이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활동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가 된 것은 어머니인 멜라니아의 영향으로
보여진다.
다만, 막내아들 배런까지 대의원 후보로 활동을 하려고 했던 계기는
트럼프 일가가 공화당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 3월 후보 자리 확보에 필요한 과반 대의원을 확보했는데,
이중 플로리다주 대의원에는 트럼프 일가가 다수 포진해 있다.
총 41명의 대의원 중 배런과 함께 이복형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이복 누나인 티파니 트럼프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재단의 집행 부회장을 맡은 에릭은 플로리다주 대의원단의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트럼프 초선의 일등공신이었던 이방카 트럼프는 빠져...
이방카 트럼프는 도널드 트럼프의 첫 아내 이바나 트럼프와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자녀들 중에는 둘째이자 장녀다.
2009년에 재러드 쿠슈너와 결혼했다.
트럼프 기업의 개발, 인수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며 기업의 부동산, 호텔 경영에 참여하는 등
트럼프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주력한 일등공신 중 하나로 불린다.
도널드 트럼프가 자녀들 중에서도 가장 신뢰하고 선임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2017년 4월 초 시진핑이 도널드 트럼프와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남편 재러드 쿠슈너 등과 함께 참석했다. 미중 간 대화 복원 과정에서 이반카도 모종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관측되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번 재선에는 이방카 트럼프는 대의원 명단에서 빠졌다.
반면 지난 3월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직에 올랐다.
딸과 사위가 초선에 큰 공을 세운 반면, 이제 다시 며느리는 참여하고 막내 아들은 불참하게 되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가족, 친인척을 모두 동원해서 본받고 싶은 가문이 존재한다.
바로, 케네디 가문이다.
미국 정치 가문 중 최고로 꼽힌 케네디 가를 좇으려는 트럼프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관련 글 : 미국 정치 가문 1위 케네디 가에 대해 알아보자.
관련 글 : 트럼프 대선에 이방카 대신 둘째 며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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