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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한 회사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우리나라 수출을 나란히 이끌었습니다. 매년 수출 기록을 50억달러(6조5300억원) 단위로 경신할 경우 수출 탑을 받게 되는데 받게 됩니다. 무역협회에서 개최된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는 현대차는 수출 300억달러 탑을, 기아차는 수출 200억 달러 탑을 수상했습니다.
현대기아차, 2년 연속 글로벌 톱 3 판매 회사 유력
현대차는 1년간 310억2000만달러, 기아는 234억8000만달러 만큼의 자동차를 수출했습니다. 결국 현대기아자동차는 총 545억달러, 우리 돈으로는 무려 71조1225억원을 벌어들인 셈이죠. 이는 지난 11월까지 최근 1년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6299억달러)의 약 8.7% 규모 입니다.
지난달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16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하였습니다. 올해 수출 주력 품목 중 하나였던 반도체가 부진하고 지난 5월까지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맞이한 매우 기쁜 소식입니다. 정부가 수출회복 모멘텀을 살리기 위한 총력전을 선언한 가운데 현대차·기아를 중심으로 한 한국 자동차 산업이 수출 최전선을 지켜낸 셈입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올해 2년 연속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 ‘톱3′가 유력해졌습니다. 과거에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글로벌 톱 10에만 들어가도 가문의 영광 수준이었던 때가 그리 오래전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경쟁이 심하다는 미국 시장에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151만579대를 팔았습니다. 현대차 SUV 투싼,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 등 대표 SUV 모델이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수출 드라이브 정책은?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이 자금 걱정없이 수출에 전념할 수 있는 ‘수출패키지 우대 보증’ 신설 방침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해외전시회, 수출지원 바우처 등 해외마케팅 지원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고용을 위해 뛴다. 수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청년 무역 인력 양성
또한 정부는 무역을 직접 담당할 수 있는 청년을 2027년까지 6000 명 이상 양성하고 AI, 디지털, 바이오 등 유망 스타트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 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디지털에 강점이 있는 스타트업의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정부가 밀착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수출 기여도를 2027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과감하게 고쳐나가고 원스톱 수출, 수출 지원단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도 적극 기울여 개선할 예정입니다.
현대 기아차는 왜 같은 회사인가요?


지금 현대차와 기아차의 디자인과 품질 이미지는 세계적으로 탑 급 수준입니다.
두 회사는 엄밀히 말하면 서로는 독립법인이지만, 오너가 정의선 회장으로 같기 때문에 같은 회사로 볼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홈페이지에 따르면, 1997년 7월 15일 자금난에 휘청이던 기아는 대한민국의 IMF 구제금융 요청으로 인하여 기아그룹의 28개 계열사가 부도를 내면서, 모체인 기아자동차, 아주금속공업(현 메티아), 카스코, 본텍(현대오토넷으로 합병), 위아, 위스코(현대모비스로 합병), 세아베스틸 등 6개 계열사만 남게 되었으며, 아시아자동차는 기아자동차와 합병되었고, 나머지 기아그룹 22개 계열사들은 대부분 청산, 합병, 법정관리, 화의신청 등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 현대에 인수된 기아는 2000년 1월 17일에 기아자동차가 회사정리 절차 종결을 신청하여 2000년 2월 17일 대한민국에서 최단 기간에 법정 관리를 마무리지었습니다. 2001년 4월1일 기아차는 대한민국 30대 대규모 기업 집단 중 재계서열 5위인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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