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침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월 13일(미국 현지시간) 금리 인상 종료를 시사했습니다. 오랜기간동안 거침없이 오르던 미국의 금리 상승세가 마무리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파월 의장이 내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현재 미국 연준 금리(5.25∼5.50%) 대비 약 0.75~1.00% 내린 기준금리 중간값을 4.6%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으로서는 일단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 격차가 현재 2.00%포인트(p)에서 버틸 수 있어 원화 가치 하락은 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긴축 국면에서 기준금리가 정점에 도달했을 것으로 여긴다"며 사실상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연준 경제전망 보고서에 포함된 연준 위원들의 금리 ..

최근 요소수 만드는 법에 대한 글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마치 요소에 물만 있으면 요소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인터넷 상에서 요소 비료와 순도가 높은 물, 정제수를 32.5: 67.7 비율로 혼합하면 된다고 말합니다만 일상 환경에서 이 비율을 정확히 하더라도 정확한 용해가 되기 극히 어렵습니다. 용해된 요소수는 한 번 더 여과장치를 통해 정제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품질이 정확히 확보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럴 바에는 지금은 값이 조금 올랐더라도 한 통에 1만 5천원 선에서 사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요소수를 집에서 생산해 활용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입니다. 또한 차량에 어떤 피해를 가져오게 될 지도 모릅니다. 유럽 배출가스 기준 (유로 4등급)으로 인해 일부 대..

올해 마지막을 수놓을 우주쇼 별똥별 잔치가 대한민국에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성우는 별똥별을 대량으로 관측할 수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혜성과 소행성의 잔해가 지구 중력의 영향을 받아 대기 중으로 끌려 들어오면서 별똥별이 형성되는데요. 유성우의 정체는 혜성이나 소행성들의 찌꺼기라는 사실입니다. 혜성이나 소행성들이 타원 궤도를 그리며 지구의 안쪽 궤도로 진입할 때 지나간 자리에는 천체들에서 유출된 많은 우주 물질들이 남게 되는데요. 따라서 매년 주기적으로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다가 혜성이나 소행성들이 지나간 자리를 통과하게 되면 그곳의 찌꺼기들이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대기권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들은 유성의 비, 다시 말해 유성우가 되어 우리에게 보이는 것입니다. 구글에서 "유성우"를 검색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레드백 장갑차'의 3조 원대 규모 호주 수출 계약이 최종 성사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호주 멜버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오스트레일리아'와 호주 획득관리단 간의 레드백 장갑차 수출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장갑차 129대로, 금액은 24억 달러, 우리 돈으로 3조 천5백억 원에 달합니다. 사진의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합병 되었습니다. 2023년 4월 1일에는 한화방산이 추가로 합병돼 3사의 통합사 구축이 완료되었습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 우주, 방산 기업으로 글로벌 무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레드백 장갑차는 지난 7월 호주 육군의 궤도형 보병전투차량 획득사업인 'Land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