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타이태닉호 침몰로 사망한 미국 재계 거물 존 제이컵 애스터 4세가 남긴 금시계가 경매에 나온다. 존 제이컵 애스 터은미국과 영국에 걸쳐 존재하는 명문가다.이 가문은 18세기 후반 미국 최초의 백만장자라 불리는 존 제이컵 애스터에 의해 독일에서 영국으로, 다시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오며 여러 가지 사업을 개척하고 번성했다. 19세기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뉴욕의 안주인으로 취급될만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문의 하나가 되기도 했다. 특히 뉴욕 사교계에서 독보적인 지위에 군림했는데, 19세기 후반쯤 가면 미국 사교계까지 좀먹기 시작하여 20세기초에는 거의 좌지우지하게 되었으나, 이때에도 애스터 가문만큼은 드물게 아메리칸 드림에 성공했다.이들이 유산으로 남긴 이름은 지금도 미국 곳곳에서..
흥미롭지만 여성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통계가 나왔다. 2020년 일본의 사망자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독신 남성은 배우자가 있거나 이혼·사별한 남성에 비해 단명(短命)할 가능성이 높았다. 미혼 남성의 사망연령 중간값은 67.2세였다.사별남(88.4세), 기혼남(81.6세), 이혼남(72.9세)에 비해 크게 낮았다. 사망연령 중간값이 67.2세라는 것은, 해당 나이에 표본의 절반이 사망한다는 의미다. 50대 독신 남성 통계는 인구학에서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50대에도 미혼이면, 죽을 때까지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 주변에서 50대 미혼 남성을 예전보다 쉽게 볼 수 있다.실제 통계를 봐도 그렇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0대 미혼 남..
학대 등 패륜 행위를 한 가족에게도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유류분·遺留分)을 상속하도록 정한 현행 민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아울러 이 같은 유류분을 형제자매에게도 주도록 보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1∼3호에 대해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효력을 인정하고 그때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4호는 위헌으로,특정인의 기여분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1118조에 대해서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가족의 역할은 오늘날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져야! 헌법재판소는 유류분 제도 자체는 정당하다고 봤..
존 리 내정자는 2009년 이후 한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출연연과 경희대, KAIST 등과 교류했다. 최근 본부장 기용을 앞두고 천문연에서 잠시 머무른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과거 한국의 우주항공청 출범 소식에도 관심갖고 여러 조언을 해왔다. 그는 우주항공청 역할에 기대감을 표하며 "우주청 역할은 우주과학 분야의 초점을 분명히 하고 엔지니어링이 합류될 수 있게 중심을 잡아가는 것" 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한국계 미국인인 존 리 내정자는 1992년 7월 NASA STP(Solar Terrestrial Probes) 프로젝트 미션 관리를 시작으로 2021년 12월까지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수석 어드바이저로 근무하며 미국 우주 프로젝트 운영과 관리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