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파트 2, 731부대 현실로.

‘경성크리처’ 파트2

 

바로 넷플릭스에서 오늘 공개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1945년 봄, 조국의 광복을 앞둔 가장 험난한 시기에...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 입니다.

 

경성크리처 스틸 컷 (넷플릭스 갈무리)

 

박서준, 한소희 주연의 ‘경성크리처’는 파트1이 공개된 뒤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 TOP 3에 랭크되었죠.

일본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OTT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경성크리처’는 일본 넷플릭스 TV쇼 부문 8위에 올랐다고 하네요.

 

옹성병원에서 731부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괴물로 변한 설정에 대해서는 드라마적 요소가 있지만요.

 

일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SNS상에는 “회사 동료와 드라마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731부대를 모르는 것에 놀랐다"

 “드라마를 계기로 일본 역사의 그림자를 알게 됐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죠. 물론 “반일 드라마다. 731부대를 있는 그대로 다루면 되지 괴물이 탄생하는 설정은 너무 과하다”며 거부감을 드러내는 게시물들도 있습니다.

731부대는 일본의 생체 실험 부대로 실제 존재했었죠. 

앞서 경성크리처에 출연한 배우 한소희는 SNS에 드라마 홍보와 함께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게재해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배우 한소희는 담담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슬프지만 사실인걸. 그래도 용기내줘 고맙다'고 답글을 달기도 했었죠.

한소희를 지지하는 일본 누리꾼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일본 교육에서는 일본군이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 자세하게 배우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저는 한국 드라마를 사랑한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싶었다. 일본인 전원이 나쁜 것은 아니고,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싶다'라는 댓글에는 '좋아요'가 가득했습니다. 

 

아래 블로그에서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소희, 안중근을 지키다!

 

배우 한소희는 일본 팬들으로부터 집단 비판을 받기도 했죠.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 난 이제 팬이 아니다”

“드라마 내용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고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테러리스트 안중근의 사진을 올리는 것은 반일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는 등의 댓글도 있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파친코 역시 재일교포가 겪는 애환의 삶을 잘 조명했었죠.

 

경성크리처 2,

 

731부대의 민낯을 보여주는 드라마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기를 기대해봅니다.